3.1운동과 건국100주년 기념 독립운동 프로젝트 제9탄 :
‘1대 1,000의 사나이, 의열단 김상옥 의사’
1919년 3월 1일, 조선인 여고생을 해치려던 일본경찰을 폭행하고 그의 검을 탈취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조국의 독립을 열망하고 정의감에 붙타는 김상옥 의사였습니다.
그는 직원이 50명이나 되는 철물점을 정리하고 상하이로 망명하여 약산 김원봉이 이끄는 의열단의 단원이 됩니다.
1922년 10월, 폭탄과 실탄 800발 그리고 항일 문서를 휴대하고 서울에 잠입한 그는
1923년 1월 12일 독립운동 탄압으로 악명 높은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여 일본경찰과
어용신문 매일신보 직원 10여 명에게 부상을 입힙니다.
폭탄 투척 후 김상옥 의사는 일본 무장경찰 20여 명에게 포위되었지만
유도사범이자 형사부장인 다무라를 사살하고 경부 20여 명에게 중상을 입히고 탈출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1923년 1월 22일 김상옥 의사는 서울 종로구 효제동에서 1천여 명의 일본군경에게 포위당하게 됩니다.
일본군경 4백여 명의 추격을 피해 지붕을 뛰어넘으며 3시간동안 쌍권총으로 총격전을 벌입니다.
결국 총알이 모두 떨어지자 남은 한발로 자결하여 장렬한 최후를 맞습니다.
비록 그는 조국 독립의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그의 전투는 최초의 서울 시가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울리던 그의 총성은, 우리가 일본과 싸우고 있다고, 우리 민족을 향한 외침이었습니다.
그의 용감무쌍했던 전투를 절대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브릭사진가 이제형입니다.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lee_je_h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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