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년전쯤 엄청 더운 여름에 새우를 한보따리 사놓고나서
차를 워낙 안타다보니 까맣게 잊고
트렁크에 열흘가량 방치한적이 있어요.
문제의 차는 저희 어머니 차였죠 ㅠㅠ
갑각류 썩은내가 진동하고 냄새가 장난 아니었죠..
당시 긴급조치로 매트도 다 빨고 하니까
일시적으로 냄새가 사라지긴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그뒤로는 어머니 차를 탈 일이 거의 없어서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그러다 이번에 제 차량이 서비스B 시기가 도래해서
센터에 맡기고, 차가 급히 필요해서
어머니차를 잠깐 빌리게됐는데
사람이 탈 차가 아니더군요
6년이나 지난 일이라 설마 그 냄새일까 했는데
기억을 더듬어보니 그 냄새가 맞더라구요..
어쩐지 겨울에 차를 빌렸을 때
차 컵홀더에 웬 향초가 끼워져있더라니...
(겨울엔 냄새가 전혀 안났는데
날이 덥고 습해지니까 사람이 탈 수 없을정도로 올라오네요)
너무 죄송해서 제 차를 어머니 드리고
어머니 차를 받아왔는데
어디서부터 뭘 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냄새 주 원인으로 파악되는 트렁크는
안에 짐 다 버리고
트렁크매트까지 버려버렸구요..
탈취용 훈증캔을 5캔 까긴 했는데
이걸로 사라질 수준이 아닌 것 같아요 ㅠㅠ
6년이나 지난거면 이미 뒷좌석 시트쪽부터 시작해서
냄새가 안에 다 배였을 것 같은데
시트를 교환해야할까요?
아니면 시트탈거 및 스팀세차 같은 걸로 해결이될까요? ㅠㅠ
차는 yf소나타구 너무 심각해서 글 올려봅니다 ㅠ
그정도면 개인이하기 힘들고 맡기셔야죠
스페어 타이어 쪽으로 물빠지는 구녕이 있던가 아리까리 ~~
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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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비싸지만 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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