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자택을 시공한 업체 측이 부실공사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22일 시공업체 A사 측은 입장문을 통해 " 해당 주택은 건축주 윤상현씨측이 직접 시공한 것이고, A사는 윤상현씨측을 도와 주택 컨셉 구상, 디자인, 설계, 하청업체 선정 및 계약, 업무 감독, 직접 시공하는 부분에 대한 인부 고용 및 공사 감독, 인테리어 시공 등 건축 전반을 총괄한 업체"라고 밝혔다.
A사 측은 지난해 7월 공사를 시작해 총 공사비 6억 9천만원이 소요됐으나 윤상현은 지난해 말 6억원을 지급한 뒤 잔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A사 측은 또 윤상현이 방과 2층 욕실이 춥고 외부치장벽돌 일부에 금이가는 하자가 있다는 이유로 잔금을 치르지 않으면서 하자 보수금 2억 4천만원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준공 이후 윤상현이 요구하는 사항을 모두 대응해서 처리해주었으며, 이번에 문제가 된 하자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하겠다 하였으나, 윤상현 측이 이를 거부했다"면서 "당사의 반대에도 다른 업체를 시켜 철거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A사 측은 "해당 공사로 폭리를 취하기는커녕 잔금도 못받아 경제적으로 매우 곤궁한 상황"이라며 "방송이 나간 뒤에 A사에게 쏟아지는 비난과 모욕적 댓글, 그리고 악의적이고 사실과 다른 추가 기사들로 도저히 일상생활과 업무를 진행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A사 측은 "방송권력을 가진 언론은 그 칼이 무고한 사람을 해치지 않도록 객관성과 공정성을 추상처럼 지켜야 한다. 제작진은 A사에 한번도 사실확인을 하지 않고 윤상현 씨측의 일방적인 주장을 여과 없이 받아 방송으로 내보냈다"며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제작진에 대해서도 불만을 이야기했다. 또 방송을 통해 윤상현 메이비 부부 측의 입장만 내보낸 것을 `언론플레이`라면서 `갑질`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또 SNS에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집 사진 등 게시물을 삭제한 것에 대해서는 "피하려고 하는 의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건축주 측에서 생각하고 주장하는 내용을 방송을 잘 이용하여 대중들도 건축주와 같은 생각을 하도록 만들어버린 상황이라 그러한 댓글로 인한 2차 피해와 저희 고객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해서 그런 것"이라고 삭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19일 `동상이몽2`를 통해 누수와 배수, 에어컨 미작동 등의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부부는 집을 철거해야하고 방수, 배수를 다시 해야한다는 건축 전문가의 말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하도 사기꾼들이 많아서
저게 맞다면.
인간도 아닌 인간들 많아요.
하도 사기꾼들이 많아서
방송타는 집인데??
방송타면 대박인데 그걸 부실공사로 트집을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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