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6살의 남자입니다
몇일전에 27살 여자애랑 소개팅한다고 글을 썼었습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3122832&rtn=%2Fmycommunity%3Fcid%3Db3BocjBvcGhyM29waHFnb3BocW5vcGhxZm9waHFub3BocTlvcGhzbG9waHNtb3Boc2tvcGhzZQ%3D%3D
이 여자애는 고등학교때부터 부모랑 떨어져서 자립심있게 알바하면서 혼자 살았던 애고, 자기 힘으로 2년제 대학도 졸업하고 사회복지사도 합격했고 지금은 취업하려고 자격증 공부하는듯합니다.
외모는 약간 좀 이쁘장하구요. 막 술마시고 놀러다니는거 안좋아한다네요.,주변에 친구들이 술 마시러 나오라고 하는 연락도 다 귀찮아서 거절하는 성격이고....이리저리 남자만나러 놀러다니는 그런 애는 아닌듯해 보였습니다
정신상태는 똑바로 박혀있는듯 했습니다. 임자가 있는 사람이 다른 이성과 같이 술마시거나 이런거 이해못하는 저처럼 보수적인 이성관을 가지고 있는듯해 보여서 아주 맘에 들었구요 성격도 그냥 무난무난하면서 개념있고 착해보이는듯했습니다
일단 제가 이 친구랑 딱 두번봤는데 제가 좀 조급하고 은근쓸쩍 맘에 든다는 호감표시를 해서 이 친구가 자기에게 맘이 있다는건 눈치챈 상태구요. 제가 두번 만나고나서 톡으로 오빠가 좀 성급하게 너에게 호감표시를 했나보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 자기는 애초에 저를 오빠동생사이로 알고지내라고 소개받은거라서 일단은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고 미안해하지않아도 된다고 하더군요.
일단은 저를 이성적인 대상보다는 그냥 오빠동생으로 보고있구요. 제가 공부할때 먹으라고 비타민제 사다줬더니 어제 제게 오빠뭐하냐? 비타민제 잘 먹었다면서 선톡이 오더군요.
아무튼 제가 급하게 호감이 있다는건 티낸거 치고는 분위기는 나쁘진않습니다. 지금도 제가 톡을 보내면 약간 늦지만 답장은 꼭 오구요.
아무튼 각설하고
제가 이 친구가 너무 맘에 드는데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자상하고 진지하게 다가가야할지...아니면 그냥 친구처럼 편하게 대하다가 가끔 한번 챙겨주는 척하며 다가가야 할지 아니면 무관심하게 대하다가 한번씩 관심가져줘야할지 모르겠네요.
9살 차이이다보니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잘 안서네요.
이 친구가 사귀었던 전 남친이 어떤 사람이였는지 물어봤었는데 특별히 잘생기거나 돈이 많거나 이런 애들이 아니라 그냥 평소에 예의바르고 행실이 착한 사람에게 끌려서 사귀었다고 하는데 말입니다
여러분들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이 친구랑 알게된지는 이제 딱 1주일이고, 만난건 두번입니다)
한번하세요~~
자꾸닥달하게될것같으면 진짜 동생이다생각하시고
일정기간 마음을 딴데 두세요 딴여자도 만나고 찾고...
그게 안되면 이건안되는 인연인듯요
잘생긴남자에 호감과 연애를 할수 있지만, 여자는 결국 자기 많이 아껴주는 남자 아니면 돈많은 남자를선택합니다.
많이 챙겨주세요
다음엔 당일 장거리 여행 가자고 해봐요.
잘되가는거 같으면 여수, 목포,등 장거리 여행 가자고 해보셔요~
너무 들이대지 마시고...무심한듯 맛난거 던져주고..
조급함을 감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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