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올때 꾹 참으라고
나한테 고추가 있나부다
체력이 다할때까지 참다가
스트레스조차 인식할 정신없이 바쁘게 메어살다가
그리 못견디겠으면 먼져 훌쩍 가버리면 그만인것
그래 그 울컥울컥 올라올때 있지?
그거 참으려고 체력키우고 밥도먹고
하는거잖아 그거 참으라고
그러다 못견디겠는 어느날 웃다가도
울음터지는 날 그날
그게너의 항복점인걸 알게될거야
그부러지고 휘청이다가 끝내 부러지는
쇠의 항복점이 사람한테도 있지
버티다울면 더럽게 시원해
모든게 아무일도 아닌것처럼 되지
뭐 그렇다고
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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