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416
그날 바다엔
국가도 언론도 책임자도 없었다
희생자들과 울부짖는 가족들만 있었을뿐
세월호 사고는 처음부터 끝까지 의혹투성이며
6년이 지난 오늘도 진실은 은폐되어 있다
남의 일이라고? 음모론이라고?
잊어버리고 진실을 묻어버리면 같은 일은 다시 반복된다
진실을 밝히지 못하면, 그럴일은 없어야겠지만 또다른 비극적인 사고의 희생자가 내가 아끼는 이가 될수도 있다 (있었다)
공감 못할수 있다
허나 최소한 자식잃은 부모들한테 손가락질은 하지말자
그건 인간이 할짓이 못된다.
세월호 참사 6주기를 추모하며,
희생자 304명을 기억하며,
슬픔에 못이겨 아이들 곁으로 간 부모들을 기억하며,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어른들이 누구를 제대로된 세상을 만들지 못한 미안함은 계속 될 것이다.
다음엔 결코 이런 죽음을 만들지 않기 위해 앞으로 나아갈것이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