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요 제조업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보릿고개를 맞을 것이라는 위기론이 제기됐다. 주요 산업계는 정부가 수요절벽 방어 역할은 물론, 기업 줄도산을 막기 위한 과감한 유동성 지원에 나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자동차?철강?석유화학?기계?조선 등 5개 업종협회는 공동으로 16일 코로나19에 따른 산업계 대책회의를 열어 당면애로를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발제자로 나선 한국투자증권 김진우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이 1분기에는 부분적으로 나타났지만, 2분기부터는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에 공급차질과 수요절벽이 겹친 부정적 수치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경제주체의 불안심리가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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