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의 이야기 입니다.
작년에 거실에 누워있는데 제폰충전기를 빼갈려하기에 말려도 빼가려기에 못가져가게 하니까 피아노위에
책을 저에게 던져서 제눈에 정통으로 맞았네요.
순간적으로 분노가.."이게 뭐냐? 너 제정신이냐?"
화를 엄청내니 아빠의 그런모습 처음본 애가 놀라서 바로 경찰을 부르더군요.ㅎ
결과는....
금년 4.23일 고양지원에서 협박이란 죄명으로 20시간교육과 6개월보호관찰.ㅎㅎ
판사가 할말해보라는데 다 저의부덕이니 할말없다하니 판결을 이렇게 하네요.
법원,가사재판 처음봤네요.제가 젤 마지막이었는데 여판사가 항변을 듣고 다 선처해주더군요.부부싸움,자녀훈육들인데 사실적시 들어보니 딴세상에 살고있는 끔찍한 사람들..
근데 저만 20시간교육에 6개월보호관찰.ㅎㅎㅎ
제 인생의 모토가 '조까라마이싱'입니다.그거 뭐 하지요.ㅎ
21살 2학년때 해병대지원,그안에서도 또 수색대지원.
5.18참상을 인문대앞 교정 TV에서 보고 전문어대가리 위에
쪽바리가 있다고 학교앞 막걸리집에서 친구들과 결론내리고 해병대수색대에서 칼을갈며 인마살상용기술 수없이
교육받았지만 쪽바리 목하나도 못딴게 지금도 조상님들에게 죄스럽고 원통합니다.
그렇게 살아 헤쳐나가며 산 세월이지만 큰딸이?
사춘기의 주변인이라 생각하고 저 자신을 자책하며
큰애를 더 살핍니다.
공부,요즘유행,먹거리,용돈,아이의 동선.
고딩 입학하더니 스퍼트네내요. "아빠가 못간 외국어대 네가 가서 함 날아보렴."
딸셋을 혼자 키우다보니 보호관찰소라는곳 가서 20시간 교육받으며 6개월 관찰도 받아야되고..ㅋㅋ
국가가 부끄럼하나없이 살아온 저를 목조르지만
'조까라마이싱'하고 오늘도 나누고 살려고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사고 치고 들어와도 부모들이 애한테 훈육은커녕 찍소리도 못하겠네요
누워서 침뱉기 싫은가 보네용...쩝....
사고 치고 들어와도 부모들이 애한테 훈육은커녕 찍소리도 못하겠네요
딸들이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ㅎㅎ
그냥 자식은 자식입니다. 지들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게 최고죠. 하고 싶은 거 할 수 있도록 묵묵히 뒷받침 하는게 부모고요.
씁쓸하네요
저도 이제곧 애들둘이 사춘기 접어드는데
걱정입니다
나쁜 친구는 빨리 끊게 해줘야 합니다
저도 유치원생 딸키우는데 걱정이네요ㅎㅎ
위장복에서 그시절 어마어마한 포스가 느껴집니다 ㄷ ㄷ ㄷ
괴롭혀도 아무 도움을 주지 못하면서
부모가 자식한테 훈계 하는 것 만으로
이리 되어야 하는게 맞는 상황인가요?
한국 법은 너무한게 많네요... ㅡㅡ"
그걸 꾹꾹 누르고 감싸실수 있다니..
고생하는 아빠를 봐서라도 저리 어긋나게 자라서는 안되거늘...
단순하게 사춘기일지도 모르지만, 남자에대한 혐오까지 느껴질 정도니...
부모가 화를 낸다고 놀라서 경찰에 신고하는 자식은 정상(?)이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요즘은 훈육한다고 큰소리만 질러도 아동학대에 해당한답니다.
고3 고1 아들만 둘 있는데...저도 집에서 신경이 더 쓰이더라구요...
사소한거에 상처 받지 마시고 힘내세요 횽님
필승 881기입니다.
판사가 판결을 잘못했네요..
평소 서로에 대한 불만이 많이 쌓였는지 대화가 필요해 보이네요
조심스럽게 한말씀 드리자면..
자녀분께서 혹 페미라는 이름의 비정상적사고 집단의 지성을 학습하고 있진 않은지 심히 걱정되는 바입니다..
무쪼록 잘 해결되길 바라면서..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저정도로 경찰부르는 자식이면 지금이라도 거리를 점점 두시는게 노후에 후회하지 않으실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아이들이 그랬다면
그날부터
법적책임만 다하다
성인이 되면 내보내버릴텐데
제가 수양이 부족한 모양입니다.
다들 성인들 이시네요
반항은 이해하는데 유형력행사는 이해가 대체 안되네요
형님 자식교육 단디시키세요
그러려니 넘어가는건 안됩니다
딸(이라는 객체를 가족이 아닌 타인으로 간주하면)의 잘못에 대한 부분을
법원에서 따지셨어야하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나.
모르는 사람이면 눈을 맞은 부분에 대한 고소고발 조치가 들어 갔을겁니다.
큰소리를 지른 아빠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그럴 수 있는 용인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죠
이제 독립하셔도 되셔요
하고 집 내보낼 겁니다
그냥 화만내신게 아닌듯한데요?
밖에서 맞고 들어오지는 않겠네요.
언젠간 아비의 마음을 깨닫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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