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오늘 요양원에 오래 계시다가 갑자기 상황이 안좋아져서 중환자실로 아버지를 옮겨드린지 일주일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몇일 안남았다는 의사의 말에 일주일동안 어머니랑 같이 병원에서 기거하면서 마지막 가시는 모습을 보니 정작 무덤덤하더라구요~~
미리 마음의 준비를 했었나 봅니다..그러고 보면 돌아가신 날짜 및 시간이 2003년 군입대 날짜이구 돌아가신 시간이 제가 딱 일을 마치는
시간이었는데 군대간날에도 혼자 입영하려고 102보충대로 갔는데 뒤에서 누가 툭툭치더니 부모님이셨습니다.
그때도 편찮으셨는데 어머니랑 기차타고 택시타고 오신거 보고 정말 눈물을 많이 흘리고 입대했던 기억이 나네요....
돌아가신 시간은 제가 일하는 시간이 8시인데 퇴근하고 올수있도록 퇴근시간이 지난 8시 15분에 돌아가셔서 제가 일마칠때까지
버티신거같아 더욱 마음이 아프네요...
일하다가 아버지 기일이고 비오니까 옛생각이 나서 주저리주저리 글한번 적어봤습니다.
보배 회원님들도 오늘하루 나이스한 하루가 되길바라며 부모님께 효도하는 보배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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