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공중화장실 큰 용변보고 나올땐 잊지 않으려 물을 미리 내리고 바지를 고쳐 입는 습관이 있습니다.
문열고 나오는데, 왠 중년 남자 분이 들어오셔서 소변을 보시면서 손씻고 있는 저에게
"방금 용변 보시고 나오셨죠?"
"네."
"다시 들어가셔서 물 내리고 나오세요."
"아! 물은 진작 내렸었습니다."
"아, 그래요? 미안합니다." 하시며 성급히 나가시네요.
"어? 아저씨, 소변 보시면 손이나 씻고 가세요~"
안좋은 기억이 있으셨던 모양입니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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