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아재가 박근혜정부때 사마천 사기에 나오는 좋은 정치에 대해 소개한 글귀가 있음.
"제일 좋은 정치는 국민에 마음에 따라 다스리는 것,
그 다음으로는 이익으로 국민들을 유도하는것 이고,
세번째가 도덕으로 국민들을 설교하는것이고,
아주 않좋은것이 형벌로써 국민들을 겁주는것이고,
최악은 국민들과 다투는것 이다."
난 이 글귀를 듣고 겁나 감명 받았지.
그래 x발 이러니까 국민들의 심판을 받지.
어라? 근데 지금 잘 보기바람.
수많은 부동산 소유자들을 설교하고 각종규제로 겁박하고 싸우고 있고,
의사들 불러다 설교하고 형벌로 겁주고 다투고 있고,
검사들도 불러다 설교하고 형벌로 겁주고 다투고,
교회도 목사들 불러다 설교하고 형벌로 겁주고 다투고 있고,
이게 과연 좋은 정치 맞는거임?
아무리 올바른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해도
이렇게 설교하고 겁주고 싸우면 되겠음?
이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 하기는 하는거임?
설문조사로 치면 국민의 반 이상은 보통 정부를 지지를 안함.
선거를 치뤄 압도적인 의석수를 차지했다고 해도
여전히 꽤 많은 국민들은 다른 생각을 가짐.
나랑 다를 생각을 가진 그들도 국민임.
다른다는건 틀린거임? 악인거임?
왜 국민들을 정부의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도덕으로 설교하고 형벌로 겁주고 다투게 하는거임?
분명한건, 이전처럼 물대포 쏘고
군화발로 짚밟지만 않았지
최악의 정치로 향하고 있다는거임.
그래서 상당히 실망스럽고 슬프고 화가나는거임.
왜냐 국민들은 분명 다음 선거때 다른 대안을 찾을거임.
그러다 보면 이전과 같이 또다시
보수 꼴통들쪽에 표를 던지고 정권이 바뀌게 될거임.
그러면서 다시 노무현정권 이후처럼 후퇴하는 같은 역사를 반복하겠지.
쉴드치는 지지자 들이나, 현 정부는
손에 가슴을 올리고 생각해보길 바란다.
지금 하는 정치가 사마천 사기의 글귀중
어떤 정치에 해당하는지 말이다.
결국 싸우는거임.
10%와 나머지 90%를 이번엔 이쪽, 다음엔 저쪽으로 방향을 바꿔가며 계속 분열시키고, 증오하게 만든다구요...
호남과 영남을 가르고, 검찰을 기득권으로 만들고, 의사를 기득권으로 만들고, 목사들을 기득권으로 만들고....
서로가 서로를 증오하게 만들고...
그래야 서로가 서로와 싸우느라 자신들이 어떤 정책을 만들건, 이떻게 나라를 운영하건, 자신들에게 눈을 돌리지 않고 싸우고만 있게 만드는거죠...
아베가 코딱지 마스크 각 가정당 2장씩 돌아가게 만든다면서 500억엔을 썼죠? 우리는 그 돈중에 아베가 얼마를 처먹었을지 궁금해 하지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한 해 예산이 지난정부보다 엄청나게 늘어난 수퍼예산을 짰죠...500조가 넘는 예산입니다..
이번 코로나 발병으로 그 수퍼예산이 모자라서 1,2,3차 추경을 또 짰죠..
그러면서 56조라는 일자리 예산이 사라졌어도 아무도 그게 어디 쓰였는지 궁금해 하지 않아요....
이미 국민들은 서로가 서로와 싸우느라 그런곳에 신경 쓸 여력이 없거든요..
그런데, 추경예산에서 또 일자리 예산이 추가되어 있지요..코로나 관련으로는 7천억, 나머지 일자리 예산이 10조가 넘게 편성되어 있는데, 과연 제대로 일하는건지 궁금해하신적 있나요?
검찰이 미워서 난리치느라, 의사들의 기득권지키기를 증오하느라, 목사들의 행태가 괘씸해서 미워하느라 아무도 신경 못쓰고 있잖아요?
물타기...그걸 누가 하고 있게요?
끊임없이 분열하고, 반목하고, 싸우게 만드는게 누구일것 같으세요?
그렇게 싸우고 반목하는 동안 누가 이득을 얻을것 같으시냐구요..
바꾼애 독방에서 티브이보다 신음하는 소리하고 자빠졌네
장기하의 노래가 생각나네요
걱정하자 마라
그런알 절대 없다--
그래도 지금은 낫다고 감사하라고?
바꾼애 독방에서 티브이보다 신음하는 소리하고 자빠졌네
장기하의 노래가 생각나네요
걱정하자 마라
그런알 절대 없다---------------
악질적인 놈들과 싸우는 데
무슨 국민 타령??
기득권 일베세요?
아님 뭣도 모르는 무지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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