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어느 지역의 현안이나 현상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것을 호남지역의 지역감정적 공격이라고 생각하는 위대하신 부산시민분들.

저도 챙피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 때문에 문제가 되었던 대구 시민들은 신천지로 인해서 욕을 폭포로 얻어맞아도 그걸 지역 감정이라느니 반발은 하지 않더군요.

대구조차 챙피해하더군요.

코로나19바이러스 재확산의 계기가 되었던 지난 5월 홍대 딸딸이들...

국민적 정서는 홍대의 치밀한 상행위를 욕했지만 서울 욕하지말라거나 발끈하는 자들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호남이나 다른 지역의 궐기이자 지역 감정인가요?

내 고장 내가 살고있는 곳이 더 잘 되자고 경각심 크게 셀프디스를 해도 그걸 부정하는 우리 부산 항구인들. 하아...

부산 참 좋아졌습니다. 

사실 더러운 시민 의식이 개선된 것이 아니라 관계당국들의 제재와 관리가 더욱 강해져서 수영구 수변공원은 좋아진 것입니다만... 관계 당국이 개선된 것이지요. 아닙니까? 그분들 돌아서면 또 폭격당합니다.

부산의 운전습관이 바뀌었나요?

네 아주 좋아졌어요.

카메라 앞에서만.

센텀 인근 천변의 횡단보도 실태 그거 지금 개선되었을까요?

그래도 전국 꼴찌입니다.

어쩔 수 없는 도로 실태?

그러면 그 도로 조건에 맞는 운전을 해야합니다.

무궁화호가 운행할 수 있는 구형 간선 철도에 최신 나의 드림카 KTX로 300Km/h로 운헹하자는 것인가요?

그러니까 사고가 나지요.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

지역감정요?

나의 부끄러움은 지우고 다른 부끄러움을 흉보고 싶은 것이 과연 보배드림이었던가요?

일본도 그러더군요. 인정하기 싫은 과거는 뭉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