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견이 모아지는 것 같습니다.
곰감의견, 위로의 말씀, 따끔한 충고 모두 감사 드립니다.
(사진 삭제)
의견 읽던 중 아이 사진 삭제의견이 있어 지웁니다.
(요약)
- 남편이 용돈으로 주변에 뭘 좀 사주는게 문제인가
- 와이프는 자기 안 챙긴다고 서운하다고 함(원래 서로 기념일이나 생일 안챙겨왔음)
- 남편이 친구 딸(입양)에 꽂혀 있어서, 선물을 보내려 하면 화를 냄
(시험관 실패하고는 관련이 없음. 질투에 가깝고,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큼)
제가 우리나이로 51, 와이프가 47입니다(결혼 9년차)
사정상 늦게 만난 관계로 아직도 투닥투닥 다투다가.. 슬슬 제가 힘이 빠지고 있습니다.
시험관 4차례 시도했는데 결국 모두 실패했고, 지금은 포기하고 둘이서 살 생각입니다.
저는 입양에 대한 생각이 강한데, 와이프가 반대하니 어쩔 수가 없네요.
(사진 삭제)
제가 꽂혀있는 아이입니다.
아이 엄마아빠는 저희 부부와 친형제 이상의 인연입니다(아이 엄마의 적극 연결로 결혼까지 하게됨)
작년 9월 친구 부부는 2019년 6월생 여아를 입양했습니다(초딩 아들이 한명 있음)
작년 9월에 처음 본 아기는 저의 마음을 흔들었고 애틋함에서 비롯된 마음이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더 보고싶어지고 암튼 자꾸 생각 납니다.
1달~1달반 텀으로 보러 가는데 정말 매우매우 사랑스럽습니다.(항상 부부가 함께 만남)
친구보다 제가 나이가 2살 많아 저는 큰아빠로 불리웁니다.
최근 16개월 입양아 학대치사 사건을 보고 정말 울분이 치솟았습니다.
저토록 사랑스런 아기를 죽게 만들다니.. 우리집으로 왔으면 참 좋았을 것을..
알고보니 사진속 아기보다 4일 늦게 태어난 아기였습니다.
운명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도 비통한 사건이었네요
제가 아기에게 뭘 보내는데 그걸 알게되면 와이프가 화를 냅니다
이쁜 옷, 소고기, 대게(초딩 오빠가 좋아함), 장난감 등
표면상으로는 "지 마누라는 한번도 안챙기고 남의 새끼만 챙긴다"인데요
19년 7월생 같은 나이의 처조카에게 뭘 보내도 뭐라고 합니다.(돈 함부로 쓴다고..)
와이프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매우 강합니다. 이기주의는 아닙니다.
기부도 한달에 3만원. 딱 거기까지입니다.
저한테는 잘하는 편입니다. 손도 빠르고, 음식도 잘합니다.
저는 지인, 친구, 친척에 웬만하면 주려하고, 제가 계산하는 걸 좋아하고 그 과정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있습니다.
이번에 크리스마스에 처조카 장난감 선물, 아기와 아기 오빠(초딩) 선물을 보내려고 하니
"지 마누라 생일도 안 챙기면서, 남들만, 친구들만 챙긴다" 또 화를 냅니다.
저는 월급을 전부 와이프에게 갖다주고 용돈 월 20~30만원으로 지냅니다.
그 용돈 아껴서 애들 뭘 좀 사주고, 가욋돈 생기면 챙겼다가 친구, 지인들에게 제 품위유지비로 씁니다.
저희는 결혼 1년차~2년차 때까지 결혼기념일, 생일 서로 챙겼고 그 뒤로는 주변에 의해 알게되면 챙기고
못챙기면 마는 타입입니다. 서운하지도 않고 뭐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내 용돈 내가 아껴서 품위 유지 하는게 문제입니까.
부조금 금액 때문에 많이 싸웠습니다.
나는 20만원 해야한다. 와이프는 5만원만, 10만원만 해라
와이프 몰래 내돈 채워서 부조한 적도 여러번입니다.
벌어다주는 돈이 적지는 않은데, 왜 자꾸 사람으로서의 기본을 잃어가는지 답답합니다.
참고참다가 쌓여서 욕설도 내뱉고 가재도구도 좀 부서지고 이혼하자 소리도 여러번 했는데요
첨엔 울고짜고 그러더니.. 이젠 그것도 안통합니다.
이미 늦었으니 그냥 둘이 살자네요. 허...
그리고 개인 용돈은 뭐 현명하게 잘쓰세요. 개인용돈을 터치하는것도 좀 그렇지만 굳이 싫어하는데 쓴다면 그건 그거대로 한번 해보자는거니...
안맞을땐 답이 둘중 하납니다. 어느 한쪽이 양보하거나 그럴마음이 없다면 헤어지거나...
아내분이 싫어하는데 너무 욕심을 내시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평소에는 남편 용돈 터치 안하셨을것 같은데.
그게 입양과 관련한 쪽으로 자꾸 쓰이는걸 아내분이 모를리가 없잖아요.
그것 때문에 아내분이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고 있는 모양입니다.
저 아이의 사진을 휴대폰에 저장해둘 정도면
글쓴님 너무 많이 앞서가셨네요.
그리고 개인 용돈은 뭐 현명하게 잘쓰세요. 개인용돈을 터치하는것도 좀 그렇지만 굳이 싫어하는데 쓴다면 그건 그거대로 한번 해보자는거니...
안맞을땐 답이 둘중 하납니다. 어느 한쪽이 양보하거나 그럴마음이 없다면 헤어지거나...
정작 아이키우게 되면 맘이 바뀔수도 있고요
본인생각만 강요하실거면 혼자사시는게 맞는거같아요
이해가 안되시더라도 존중은해야하는겁니다 형수님
악담은 아니지만 지금 아이가지면 아이가 성년될때 님 70세가 넘으십니다 부인말 따르는게 좋아보입니다
배푸시는 스타일같은데 아내분이 전업주부시면 생활비만 주시고 직접관리하는건 어떨런지요 내돈벌어 용돈받아쓰는거 이해가 안가네요...
아내분이 싫어하는데 너무 욕심을 내시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평소에는 남편 용돈 터치 안하셨을것 같은데.
그게 입양과 관련한 쪽으로 자꾸 쓰이는걸 아내분이 모를리가 없잖아요.
그것 때문에 아내분이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고 있는 모양입니다.
저 아이의 사진을 휴대폰에 저장해둘 정도면
글쓴님 너무 많이 앞서가셨네요.
몰래 몰래 큰아빠노릇 하세요. 사랑받고 큰아이들은 다르니....
내용돈으로 내 뜻이있는곳에쓴다는건 좋은거죠
한쪽이 무리하게 입양한다면 그아이가 정상적인 보살핌을 받을까요
지금현재 같이 밥먹고 한이불덮고자는사람은 옆사람이잖아요,본인용돈 본인이 쓰는건 당연합니다 합의된거니깐요,허나 용돈도 잘쓰면 더좋죠
조카나 아이에게 선물하면 옆사람은 당연히서운하죠.서로 좋아서 결혼한거잖아요 초심 잃지마시고
용돈쫌 더 쪼개서 부인분 꽃다발이라도 안겨드리고
대화도좀 많이하시길 그리고 싸움하실때 손쓰면 상황만 악화되는거 같읍니다
형님 형수님 두분다 공무원이니 조건은 쉽게 통과하고 마지막 입양만 남았는데
정말 기적같이 자연임신으로 조카가 찾아왔습니다.
형수님 말로는 다포기하고 맘 편히 가졌더니 찾아온게 아닌가 말씀하시더군요.
글쓴님도 포기하지 마시고 아내분 맘 편안하게 잘해주세요.
뭔데 눈치 보고 삽니까? 자식의 미래를 위해 저축을 하는것도 아니고 생활비 효율적 관리 해서 제테크 하는것도 아닌데 왜 돈을 맡기고 용돈을 탑니까? 애입니까? 아내에게 곳간을 맡기는건 집안살림을 잘 하라는 의미이지 칼자루 쥐라고 주는게 아니에요.입양을 꺼리는건 본인이 애를 못낳으니 심술보가 터진거라 보여지네요. 남자는 이상하게 2세 본능이 있습니다.근데 애 못낳는 여성은 입양에 부담을 가지더군요 남편의 관심이 양분되는 자체를 싫어 함. 저 어리고 이쁜애가 미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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