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블로그 어이없는 세상의 나홀로 공부방 https://blog.naver.com/sun10com/50187835143
우리는 함부로 나서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경험적으로, 살다 보면 자신의 발언에 행동에 호응이 없을 뿐더러 오히려 반대의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누군가 어떠한 것을 하자고 외치는 경우 외치는 사람이 그러한 자격이 있는지 말이 합당한건지를 부지불식간에 판단하게 되고 그 말에 따를지를 결정한다 설득력이 있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 자격이 된다는 것은 리더십이 발현될 수 있다는 얘기다
우리는 아직 해방 이후의 냉전 체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북한이 변화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내부적으로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어떠한 진실과 가치 그것이 아무리 중요하고 소중하더라도 진영논리에 묻혀버린다
아무런 대안도 없이 하는 일이라고는 계속 상대진영을 비방만 하고 있으면 정권을 쟁취할 수 있는 것은 이제 멈춰야 한다
상대 진영을 인정하지 않고 철저히 없어져야 할 대상이고 자신들은 존립 자체로 정의이기 때문에 불법 탈법을 저지르는 것에 죄의식이 없이 과감하다 자신들만이 이곳에서 정의이고 자신들 없으면 나라와 민족이 존망의 위협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이런 소중한 일을 하는 자신들의 조그마한 불법과 부의 축적은 아무런 문제가 아니라고 양진영은 생각하며 무리수를 두고 있고 이는 사회의 발전과 전진에 큰 제약을 주고 있다
우리는 계층간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해야 하고 진영의 논리를 배제시키고 무조건 반대가 아닌 좋은 점은 인정하고 개선시키며 나쁜 점은 고쳐나가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험난한 가시밭길만이 기다리고 아무런 보상도 없을 수 있다
그렇지만 그에게 그 어려운 길에 나서라고 정중하게 죄송하게 말씀드리는 것은 너무 중차대한 시기이고 적임자라는 생각 때문이다
자신의 희생으로 우리가 일보 전진할 수 있고 고마워 할 것이다 극렬한 반대의 모진 비수같은 비난도 있을 것이다
대선까지 기간은 길지 않다 공직 그만두고 한 번 사람을 모아보시는 일부터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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