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서울시장 당선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여권의 서울시장 당선보다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하겠다
대선 전초전이란 의미에서 사수한 측보다 탈환환 측에 더 힘이 실리기 때문이다
야권은 이대로 쭈욱 가는거야 하는 의미에서 대선까지 탄탄대로를 갈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고 이제까지의 활동에 대한 긍정의 의미를 부여받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다
유승민의 기호 2번 운운은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는 물론 대선까지 승리는 필요 없고 패배해도 상관없다는 얘기랑 별 차이 없다
안철수가 입당해서 2번으로 나오는 것보다 국민의당 4번으로 나오면서 야권 단일 후보가 되어야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조금만 생각해 보면 금방 알수 있다
국민의힘으로 입당하는 순간 중도표의 상당 부분이 이탈한다고 봐야 하는 것이고 이는 패배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유승민과 김종인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자신들만 생각하는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가 야권 승리보다 더 중요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셈이다
과일가게에서 자신이 얻지 못한 감을 찔러 놓아 상품성을 떨어뜨려 다른 사람들도 사지 못하게 한다는 속담이 있다
국민의힘으로 입당해 패배를 자초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서울시장을 자신들이 가져가지 못한다면 다른 야권 주자들도 가져가지 못하게 하겠다고 주장하는 것과 별반 차이 없는 것이고 이는 자신들이 야권의 기득권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지키겠다는 주장이다
다 자기살길이 최우선이 사람들이 모인 곳 아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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