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단독주택입니다.
사료 준비해서 가끔 오는 길고양이들 밥을 줍니다.
여태껏 한번도 없던 일이 어제 처음으로 생겼는데
그간 자주 찾아오던 녀석이 사료를 먹고도
안가고 계속 야옹거리며 우리를 따라다니길래
아마도 새끼 낳게 해달라고 조르는 느낌이라
박스로 집을 만들어 주고 담요도 깔아줬더니
밤새 새끼를 5마리나 낳았네요.
보통 사람이 지켜보거나 하면 안보이는 곳으로
옮기거나 새끼를 물어 죽인대서 일부러
궁금해도 안 들여다보다가 양수도 묻고 해서
좀 더 큰 박스와 담요 갈아주는데
우리 가족은 믿는건지 와서 비비고 다시 새끼들 곁으로..
그래서 영상 찍어봤어요.
아마 금방 태어난 고양이들은 처음 보실지도.
이거 뭐 영원히 눌러 살 작정인가 봅니다.허허허.
저희집이 그래서 고양이가 7이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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