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직접 당한 일은 아니고
친구놈이 현장 사무실을 하나 하는데
황당한 일을 겪어 조언 얻어보고자 합니다.
현장일을 하다보면 일반적으로
식당을 하나 지정해서 선결제를 해서 먹거나,
인지도(?)가 쌓이면 장부에 걸어놓고 먹거나 하지 않습니까?
헌데 요즘은 식당에서 직접 먹기보단 배달을 많이 이용하니
주단위로 10만원,15만원 이런식으로 대금결제를 후불로 하며 식사를 시켰다고 합니다.
그러다 지난 두어달 동안 현장이 잠깐 쉬고있는 상태였다가
며칠 전 다시 현장을 방문하게 되어 식사를 주문한 뒤
배달 온 분에게 카드를 건네고 결제 해 달라고 드렸는데
난데없이 30여만원을 결제 한 뒤 카드를 가져다줬다고 하네요.
황당하여 취소를 요청하니
처음에는 알겠다며 식당으로 오라 한 뒤
직접 식당에 가니 그쪽이 먹은게 맞다며
취소를 못해주겠다고 한다네요.
액수 자체가 고액이 아닌지라 소송(?)을 하기도 애매하고
어떤자료를 증빙해서 어느경로로 조치를 취해야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며
옆에서 머리를 싸매고있어서
제가 자주들르는 보배에 여쭙고자 합니다.
먹은걸 증빙하자면 카드결제내역을 뒤지면 되겠지만
먹지않은걸 증빙하려면 뭘 어찌해야하는지
듣는 저도 난감하네요 ㅎㅎ..
혹여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함바집은 대개 밥가지고 장난하는등 거짓이 없슴
장부는 들춰보긴 하는거 같다던데
보여주진 않는다네요~..
다른데서 먹고
이쪽으로 달아달라고 할 순 있었겠네요!..
같이 현장 작업하시는 분들이
딱 4명이고,
방문하지 않은 기간동안
다른 현장을 같이 다니셔서
몰래 달아놓고 먹는다던지?..
그럴수는 없는 구조라네요 ㅠ
저런식으로 안먹은걸 먹었다고 하지는 않을걸요?
주변부터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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