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왈.
대장동 관련자들이 윤석열 후보에 대해 말하는걸 보면..
윤석열은 영장들어오면 바로 죽는다.
본래 죄가 많은 사람이다.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는다.
내가 윤석열하고 욕하면서 싸우는 사이다.
봐주는것도 한계가 있다.
반면 이재명후보에 대해 말하는걸 보면..
이재명 때문에 내가 피해만 입었다.
나 괴롭히던 사람이다.
12년동안 씨알도 안먹히더라.
우리끼리 돈 주고받은거 이재명이 알면 큰일난다.
절대 비밀이다.
이렇게 대장동 관련자들의 녹취록을 토대로 우리 윤석열 후보님 검사의 양심으로 누굴 의심해야 합니까??
난 여기서 윤석열이 화제전환을 하거나 굳이 대답을 안할걸로 예상했음. 왜냐면 녹취록만 보면 윤석열 자기 본인을 의심해야 하지만 그걸 말할순 없고 이재명을 의심한다고 말하면 전국민이 보는 토론에서 자기가 검사시절 존나게 무능하게 무고한 사람 의심하고 일했다는 자백이나 다름 없으니 절대 대답못할 외통수에 걸렸구나...
남은길은 다른 주제로 바꿔야겠지...했는데 시발 웬걸...
당당하게 윤석열은 당연히 우리 이재명 후보님을 의심하죠. 라고 대답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스로 무능한걸 넘어서 무고한 사람 잡아다 넣는 검사였다고 자백한거나 다름 없다고 봤음.
개인적으로 지난 토론때 제일 웃긴 장면이었음.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내면의 표현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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