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국민위에 군림하는 자에게 맞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국민을 깔보는 자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국민을 개, 돼지로 아는 자에게 밟힐 수 있습니다.
어쩌면 말입니다.
우리의 젊은 아들, 딸들이 최저시급도 안되는 돈을 받고
일해야 하고
어쩌면 그들이 120시간 노동에 죽어라 일만 해야 하고
어쩌면 남자, 여자, 세대 간 분열과 혐오를 조장하는
2번남으로 인해
가족 간에 친구 간에 연인 간에 반목과 갈등이 고착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오늘, 그리고 내일 1명이라도 저들의 민낯과
‘진실’을 알려준다면
그 어쩌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지금, 전화하세요“
- 대구에서 수녀의 삶을 살고 있는 한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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