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남 - 2번남. 세계여성의 날입니다]
오늘은 세계여성의 날.
고 노회찬 의원이 건네주던 장미 한송이가 기억나면서
노회찬 의원이 더 그리워지는 날이랍니다.
근데, 이제는 세계여성의 날이 되면
1번남-2번남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이대남'이라는 분열-갈등-혐오 어휘를 단번에 날려주어서 너무 고맙습니다.
이대남! 자기만 알고 이익계산에 지나치게 빠르고
다른 남성들과 여성 전반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고
같이 사는 우리 사회에 관심이 없다는 부정적 이미지였지
않습니까?
이대남 스스로 마치 특권층인양 쓰던 어휘가 아니라
여성들이 만든 1번남-2번남이란 어휘가 반갑고요.
선거용으로 만든 어휘가 아니라,
워낙 있던 어휘를 지혜롭게 끌어온 것이라죠?
여성들은 이기적이고 잘나가는 2번남이 아니라,
주위에 따뜻하고 대화가 통하는 1번남을
더 좋아하게 되지요.
우리 사회에 1번남이 대세가 되기를 바라게 되는
2022년 세계여성의 날입니다.
상식의 힘으로, 건투!
220308 김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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