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나 유투브를 보다 보다가 느낀건데...
누군가 인터뷰를 할때 본인의 생각을 물어보면 대체로 이렇게 대답하더라.
"뭐뭐한 것 같아요."
(EX)
질문: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으니 어떠세요?
- 아직은 어색해서 사람없을 때만 벗는데, 막상 벗고 다니면 굉장히 시원한 것 같아요.
질문 : 이집 고기 맛이 어떠세요?
- 맛있고 자주 올것 같아요.
질문 : 가격이 오르는 넷플릭스 계속 이용하실 건가요?
- 다중 디바이스를 허용 안한다면 이용 안할 것 같아요.
내 기분, 내 의견을 말하는 건데 마치 다른 사람 감정을 말하는 느낌이 드는 건 뭘까?
그들의 시대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내용.
세대 상관없이 쭉 저래 왔음. 특히나 카메라 들이대면 일반인 어느 누가 저런 말투 안쓸까요.
자기가 말한걸 않지킬려고 하는사람들은 큰소리로 외칩니다.......600만원 즉시지급...병사월급 200만원 임명후 즉시 지급!!!!!
보고 배운대로, 무의식에서 자기 방어적인 어중간한 비확정적 말하기 습관이 생긴 탓이겠죠.
단호해 보이고 잘나 보여봐야 정 맞는 세상이니까요.
무슨 초등학교 선생님이 요새 애들은 저렇게 이야기하는데...잘못된 표현이라고...하는 내용이 기억남.
고로 이게 현재만 그렇다는게 아니고 예전부터 저랬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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