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실직 1개월되었습니다
이직을 해봐야 3~4년이면 완전 백수가 됳 듯 해서
자격증 취득해 개업하기로 하여 도서관 열심히 다니고 있네요
머리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
특히 기억력이 처참하네요
식사를 집에서 다하니
생각지도 않던 점심 비용도 신경쓰이고
(회사는 출장개념이라 세끼식사를 다 제공했음)
건강보험, 국민연금 휴대폰 비용까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을 별도로 내려하니
요즘 좀 위축되고
무엇보다도
사람 스트레스가 극심했는데
살려고 사표 썼는데
더러워도 참았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
자괴감이 듭니다
소나기 오고 공부는 잘 안되고
씁쓸한 마음에 끄적여 봤습니다.
날 더운데 힘내시고... 오늘 초복이니깐 계탕이라도 한 그릇 드시고 하십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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