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씁니다
전 21살부터 군생활을 해온 중년입니다
정확히 작년 9월까지 했고요
전역지원서를 작년 10월부로 써서 지금 직보반이고 올 7월 31일부로 전역입니다
전역 사유는 그냥 군이 싫어서? 힘들어서? 잘 모르겠네요
40넘은 아저씨의 슬럼프인가?
에어콘 설치 배울길이 있어서 전역 지원서 쓰고 나오긴 했는데 에어콘 설치가 쉽진 않네요.
역시 쉬운일은 없죠. ㅎ
막상 에어콘 설치 배우니 힘들고 배울것도 많고.
하지만 이게 이제 내 길이다 하고 배우는데 배울수록 이게 과연
내 노년까지 될까 싶기도 하고
에어콘 설치로 길게 가지니 잘은 모르겠지만 인맥이 좋아야 길게 가는거 같은것 같더라고요 특히나 고정 거래 업체도 몇몇 있어야 하고
그리세 플랜B로 혹시 몰라 잠시 쉬면서 운송업 및 중장비 준비하고자 대형면허 대형 견인면허 굴착기 지게차 자격증준비하고있습니다
근데 이게 맞는게 싶기도 하고.
그냥 넉두리로 적아봅니다
일은 부사관들이 다하는거 같은데
직급차이인가?
부사관은 무조건 호봉입니다.
조심하세요
제가 요즈음 느끼는 몇 가지만 조심스럽게 말씀 드려 봅니다.
한 가지 일에 20년에 종사하시다가 다른 일을 하시는 것이 매우 힘들 것 입니다.
특히 전문직(군, 경찰 등...)에 종사 하신 분들이 퇴직 하고 겪는 일들이 다 그럴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어떤 일이든지 시작하시는 것에 보수적으로 접근 하셔야 합니다.
이제부터 시작하시는 일이 대부분은 자영업 이실 것 입니다.
그나마 기술(운송업 및 중장비 등)이 동반된 자영업은 그래도 조금 덜 하겠지만,
대부분의 일이 힘은 많이 들고, 수입은 적은 일들이 대부분 입니다.
마음을 많이 비우는 노력도 많이 해야 합니다.
또한 체력이 동반되지 않으면 시작하셨던 일은 중도 포기를 하게 될 겁니다.
그래서 보수적으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몇 년 동안 해야 할 일인지, 한 달의 수입은 어느 정도로 생각할 것인지
투자 대비 효과는 어떠한지 등등....
시작하려는 일의 선배님들의 조언을 꼭 들어 보세요.
그래도 결심이 섰다면 해야 합니다.
아니라면 아무 일도 안 하는 것이 돈 버는 일 입니다.(적어도 지금 같은 시대에는...)
오랜 삶을 살아보지 않고 한 길만 살아가고 있는 사람으로
또, 앞으로의 불확실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으로 한 말씀 드려 봅니다.
하지만, 적어도, 아직 까지는 살아 볼 만한 세상이라 여기며
오늘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가면 적어도 잘 살아가지 않을까 합니다.
다시 한번 20년 동안 나라를 지키며 열심히 살아오신 희서예님께 감사 드리며,
건강하게 열심히 살아 가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군제대후 조심하셔야할게. 상명하복으로 살다나오니 사람들 말을 잘믿게됩니다. 항상 의심하시고 안전장치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뭐 하면 대박이야. 뭐투자해, 이거 같이하자. 이런것들 믿지마세요. 그리고 아니다 싶으면 바로 접어야합니다. 미련가지고 끌고가다보면 끝이 안좋아요. 20년하셨다면 저보다는 후배시겠네요.^^ 화이팅하세요.
감사합니다.
조급해하지마시고,현혹되지마시고..
희서예님 가족 모두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이래서 보배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안전기사나 건설안전기사요
저는 50가까운 나이에 그해에 두개 땄어요
자랑하려는게 아니고 과년도 문제집 사셔서 그냥 계속보세요
어느순간 눈에 들어옵니다
문제집 5번이상 쭉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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