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에서 봤을 때 참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했습니다
천위페이는 안세영 선수의 천적이라고 할 만 합니다.
3년여간 절치부심 최선을 다했음에도
지고 지고 또지고 무려 7연패.
이번 결승전 경기!
저는 솔직히 포기할 줄 알았어요.
2세트 꾸역꾸역 메우고 있었고 국가대표이기에 멈출 수 없어 버티는 듯 하더군요.
3세트에.. 와 진짜 몸이 적응하는가. 서서히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지니 상대가 질려버린 듯 하더군요.
온 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정말 이게 가능한 일인가.
상대도 세계랭킹 3위이고 한참동안 넘사벽이었던 선수였는데..
스포츠는 이렇게 감동과 용기 그리고 희망을 주나 봅니다.
53살에 실직후 1년간 어렵게 자격증 취득 후 자영업 시작했는데 아직 기반이 부족해 어렵다고 슬슬 게으름 피우던 제게 큰 용기와 채찍을 던져주네요.
감사합니다 안세영 선수!
계속 승승장구하고 부상없이 세계 정상의 자리를 오래도록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그냥 보고만 있을정도로 체력들이 떨어졌을텐데
안선수 부상에 해줄수 있는게 테이핑밖에 없다고 해설이 그러던데 그 부상을 훨씬 뛰어남는 초인적인면을.....
진짜 감동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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