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제 배스트 글 보다가 그냥 저도 하소연이나 한번 해보려 글을 써봅니다.
저는 21살때 대형면허 그리고 특수 트레일러까지 가지고 있을 정도로 차를 좋아했던 청년이었으며,
회사생활을 하면서 26세의 나이에 좋은 집은아니지만 제 명의의 집과 차
그리고 27세에 결혼까지 부모님께 손벌리지 않고 할 정도로 성실하게 살았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작은 사무실을 얻어 작은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상황이 점점 어려워져 결국 폐업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발생한 대출금 등 고수익이 필요했던 저는 지입차 일을 알아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저 또한 대형트럭 운전 경험은 면허시험장에서 밖에 없었지만.. 워낙 운전에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2달 정도 지입매니저라는 사람과 함께 일자리를 알아보았고
결국 국내 대기업육계 배송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알선딜러 -> 소속운수회사 -> 물류센터입주운수회사 -> 원청기업
알선딜러측
오후 4시30분정도 상차하여 거주지인 수도권에서 밤 12시에서2시 정도에 끝나는
일이라는 설명과 집에서 오후 1시쯤 출발 군산센터 도착하여 상차 상차시간 1시간여 소요
수도권 3곳에서 5곳배송 후 현지퇴근 12시에서 2시
실제 선탑에서도 확인하였으며, 고정 관내배송을 하여
총 수입 최저 650에서 최고 800만원정도를 얘기하였고
저는 목표치를 낮게잡아 600정도로 생각하였고
캐피탈 9000만원에 소속운수회사 차용증 2500만원을 쓰고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첫날 오후 3시까지 내려오라는 물류센터입주운수회사(배차실) 연락을 받고 3시 도착하였으나
대기만 하다가 오후 6시반에 배차표를 받아보니 목적지가 속초였습니다.
어이없었지만 왜 속초를 가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금일 속초코스밖에 남아있지 않고 한 동안은 숙달 문제 때문에
거주지쪽으로 배차를 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 첫 출근이라 강력하게 얘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
그렇게 5톤 냉동탑을 처음 운전하여 속초를 가게 되었고 긴장상태로 7시간이나
휴게소 한번 못 들리고 달렸습니다. ( 시간때문에.. ) 그리고 미시령고개에서 식겁했습니다.
( 다른 지입기사님이 계속 전화통화로 주의를 주셧고 미시령진입 직전에서 저를 추월하여 앞에서 막아주셨습니다. )
만약 그 기사님 아니였다면.. 끔찍합니다..
그렇게 첫날 집에 못들어가고 옷이나 세면도구 하나 준비하지 못한 상태였기때문에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3일을 지방 곳곳을 다니고 집에 한번 들른 후
숙달될때까지는 집에 못들어온다고 와이프에게 얘기하고 옷가지를 챙겨 나왔고
그렇게 한달을 버텼습니다. 차에서 3시간밖에 못자거나 아예 못자거나
6월만 기다렸습니다.
근데 6월이 되어도 달라지는 건 없었습니다.
소속사에다가 전화로 따지면 소속사에서 배차실쪽으로 전화넣거나
제가 직접 따지고 이런 싸움이 계속 되었습니다.
계속 뺑뺑이를 다니다 보니 집에 가게 되더라도 짐만 챙겨나올수 밖에 업고
( 고정노선이 아니다보니 상차시간이 매번 다름 )
관내배송이라던지 추가배송을 하려면 잠을 잘 수가 없는 구조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연 수입면에서 말도 안되게 차이가 났고
첫 달 할부금 내고 기존대출금 내니 남은돈 0원
어쩔수 없이 카드론 사용하고 또 한달을 버텼고
7월 8일 까지 싸우다가 도저히 유지비 및 신용카드 정지 풀림 반복으로
운행이 불가능 한 상황까지 와버렸습니다.
7월 10일부터 출근을 할 수가 없다고 통보 후
출근을 하지 않았고 7월 중순쯤 8월 7일까지만 운행을 해 주면
차량을 팔아보겠다라고 하여 다시 일을 한지 3일만에 손목을 다쳐
또 다시 차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급여가 65일 깔고 나오는 구조라
지금 현재 6월 급여도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
( 지급을 안합니다. 싸우는 중 )
내용이 많아 다 글로 적기가 힘드네요
초반 5월에 제가 업무내용에 대해 문제 삼지 않고 일했을때에는 운수회사통해서
일 잘한다는 칭찬도 많이 들었습니다. ( 일은 힘들어 죽을뻔 했습니다. )
운전도 일주일 정도 하니 편해졌습니다.
그런데 현재 개인회생 절차 중이고
아껴서아껴서 산 집이며 제 차며 다 처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론은 제가 바보짓 한 건 압니다.
소송해서 이길확률이 있다하더라도 재정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와이프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운수회사를 알아보고 일을 처음 할때만 하더라도
나는 운수회사 참 잘 만났다고 생각했으나 현실은 달랐습니다.
그냥 하소연한번 해봤습니다.
현재는 버스기사로 취업준비 중입니다...
잘 이겨내실겁니다!!
구인란 보면 대부분이 지입차량기사님 구함 써놓고, 월수가 너무 좋고 시간대도 좋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빚이라도 해볼까 했는데.. 이곳에와서 선배님들 말들을 보면, 지입차 하지말라고들 하시더라구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저같은놈은 그냥 당해버릴수도있겠네요.. 심신이 너무나 힘드시겠네요.. 정말 나쁜 사람들이 참많네요.. 잘이겨내시고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그나마 하나 부러운건, 어린나이에 면허도 따시고 특수면허까지 ..운전 잘하시는게 부럽네요..
저는 취업하려고 버스자격증이나 화물운송 자격증 시험 준비중인데요.. 큰차운전할 생각먼저 하면 겁부터 나네요..;
일자리 확인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답답합니다 힘내십시요
웃고 갑니다
고소득?
또 웃고 갑니다ㅎㅎ
누구탓도 할 수 없어 그냥 하소연해봅니다,,
신기한건 제가 간곳은 기사태우시는분이 없더라고요,, 기사태웠던 차주님들은 다 기사 사고로 폐차했다고 들었네요 ;;
누구도 보호해주지않아요..
저는...21년전...정비공장...첨 일할때가 생각나네요...첫 월급...10만원....ㅋ...그때...느낀점...
세상에 공짜는 없구나...
운전은. 자신이 아니고 겸손입니다...
자꾸 하다보니 어렵네요...
고속도로서...타이어 3개 터져먹고 든 느낀점 입니다...
저도 정비하다 이쪽으로 넘어왔는데..
지금이나 선배님시절이나 박봉이네요ㅠ
본문에는 자신있다는식으로 적었지만 워낙 겁이많아서요,,,늘 겸손하게 다니겠습니다
저도 22년전쯤 서울 성수동 정비공장에서
28만원인가 받았었습니다.
ㅋ
얼마전까지도 했었습니다....
인생...더..힘든 풍파견딘 선배님들도 계시지만...저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 입니다...
친구들 열에 열명이...저보고...이직의신이랍니다..ㅋ
좋은결과 있을거에요 !!
이곳인것 같습니다 ㅜㅜ
그래도 젊었을때 "휘청" 하는게 나중에
나이먹고 "휘청"하는것보다 일어나기 쉽습니다.
힘내세요^^
그래서 각종 부로커.알선소.사기꾼이 넘처나고 들어간들 노력의비해 수입은 적고 사고나면 경제적 육체적 파탄 나는건 순간입니다 젊다면 운전하지말고 노가다 기술배우세요 1년고생하면 일당15만은 받을 기술들이 수두룩 합니다 버스? 저라면 안해요 안정적 수입.조건 되기까지 시간이나 노동이 쉽지않고 인사사고나면 퇴사가 당연시 되는 삭막한곳입니다 결론은 기술우세요
일찾는데 그건 90프로이상은 자살행위라 보면 되겠습니다 또한 광고글의 매출 반만생각하시면 얼추 비슷할꺼에요
기사부터 시작하시는게 답입니다 운전할줄안다고 자신있다고 시작인데 운전만하면 되는게 아니지요 짐도 짤줄알아야하구 갑바도치고 압력조절...기타등등 6개월만이라도 기사타셔서 조그이라도 이바닥좀알구 시작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생각 보다 좋은 짐 좋은 자린 거이 없죠 다 지들끼리 해먹고 쓰레기가 날라다니는 것일뿐 ㅎㅎ아 먼 타지에 와서 추레라 함 해보겟다고 6개월동안 혼자 정말 저두 고생 많이 했습니다 ㅎㅎ 그때 많이 느꼈죠 운전직은 기본.인정.배려 .그런거 없습니다
자기꺼만 잘하고 남꺼 절때 싱경 써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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