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산서 두시간 달려 경주까지 갔다가
현장 원청직원의
갑질인듯 갑질아닌 갑질같은 갑질에
놀아나 도장 씨게 한방 찍었음돠_-_
침목 다 내려서 내 나름 최적이라고 생각해서 앉았거늘
미리 땅단도리도 안해놓고서는
뒤로 무르는게 좋겠다고-_-
나름 논리적으로 이래이래저래저래 여기가 최적이오ㅡ
꺼질만큼 꺼져서 안옮겨도 되오ㅡ
니가 앉으란데는 좀 거시기한데ㅡ했더니
결국.. 하청관리자한테
크레인 안옮기면 작업못하요ㅡ하네요
어우~~
그래 니가 앉으란데로 함 앉혀주마
어디가지말고 땅꺼지는거 딱 보고있어래이
속으로 쉬바쉬바~ 이빠이하면서
붐 다접고 차옮겨 침목다시깔고 도장 뽝 찍어줬네요.
지도 꺼지는거보고 불안한지
말은 못하고 내를 쳐다만 보는데
물론 저는 땅꺼져도 저 살 구녕은 쟁겨놨기에
콧방귀와 함께
바로 그냥 면상에 다가
앞으로 장비기사들한테 땅이 어쩌구 얘기하지마시오~!!
하고싶었으나 그러진못하고ㅋㅋㅋ
보세요오ㅡ 저기보다 더ㅡ
꺼지자나요오ㅡ 아이 불안해라
그러구선 저에게 남은건 로스타임40분 ㅜㅜ
집에 40분 늦게 가좌낭ㅠㅠ
두서없는 긴글 혹시 햇갈리신다면..
한줄로 요약해서..
현장다니시는 우리발님들 땅 조심합시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_ _)
무슨 크레인이 1~2톤 승용차도 아니고 기사님들이 알아서 자리보고 하는데
이래라 저래라 저렇게 작업하다가 사고라도 다면 책임질것두 아니면서
공단에서 한참 일하고 보고 해도 정확하게 기능을 모르겟어요 ㅎㅎ
바닷가 모래사장에 밥상 놓으면
상다리가 푹푹 빠지자나요
상다리밑에 A4사이즈 합판하나씩 깔고 놓으면
발이 안빠지죠ㅡㅋ
힘받는 면적을 넓혀서 하중을 분산시켜
지반침하의 가능성이나 그 정도를 줄이는거지용.
창호지 바른 문을 손가락으로 눌렀을때는 구멍이 나지만
손바닥으로 눌렀을땐 버티듯이~
땅이 단단하더라도 침목을 까는경우도 있는데.
침목높이만큼 아웃트리거 수직실린더를
적게 뺄수있기 때문이죠.
딱풀을 예로들어 조금 빼고 문지르는경우에 비해
길게 빼고 문지르면 풀이 부러지는 경우도 있죠.
실제적으로 작업중에 장비가 측방으로도
힘 받는경우가 있어 그에 대비하기위함입니다~!
궁금증이 해소에 도움이 되셨으려나 모르겠습니다용
전문적인 답변 감사드려요 크레인님 ㅎㅎㅎ
아흐.. 그럴땐 심신이 피곤한날..ㅎ
맞습니다. 근데 두대가 같이 올라가서요.
한대는 4시반. 저는 5시10-20분경에 지나갔습니다.
저를 보신거라면 혹시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드렸을까
걱정이 좀 되네요;
도로교통법 관련된 부끄러움이라 하겠숩니다..;
요즘은 15t 가로,세로1m짜리 철판 깔고 도리판까지 깔아야 작업가능하죠. 콘크리트바닥이 아닌 이상 말입니다. 1군업체 기준입니다.
다 도와주시니 큰 힘 안들었죠 뭐
사실 저집도 말씀하신 철판을 요구하더라고요
우리는 200톤부터 철판 쓴다그랬더니
뭐시라뭐시라~
가끔은 장비에 장자도 모른 관리자 말을 들어야할때도 있다는게ㅠ
본청 직원과 트러블 있어봐야 좋을것이 없으니~~~
선무당말 들어야 되네요_-_
이런건 경험인데...전 크레인 작업 할때 좀 과하게 좀 챙기죠...ㅋㅋㅋ 초년병때 크레인이 한번 넘어갈뻐한적이 있어서..장비 사용하는데 있어서는..좀 깐깐 하게 합니다 기사님들도 뭐라카지만 어찌것쏘여..제가 불안한데.ㅋㅋㅋ
허나 1차적 책임을 지는 실무자의 의견은 무시한채
실무관리자도 오케이 한 상황에서
3차?4차적 책임? 내지는 사내 징계정도에 그칠 관리자가
자신의 인사고과에 흠이 생길깝세
지나가다가 보고서는
지위를 이용해 무조건 자기의견대로 해라하는
갑질 아닌 갑질은 소심하게나마
꼬집고 싶더라고요~~~
100톤 이상 클라스면 텐으로 다궈줘야지…개다가 터파기 되메우기땅이면,
고집대로 했다가 차넘어가믄 나몰라라 할 쓰레기같은 쉐이덜~
저도 예전에 나무작업 할때 땅이 계속꺼져 들어가서
시발시발 하다가 육따블하나 불러달래서
육따블 바가지에 작기 개고 휙떤지고 에이퉤이~
하고왔던기억이ㅋㅋ
암튼 안작,즐작 하셔용~
다들 그런건 기사가 알아서 해야지
하죠ㅜ
감사합니다 항상 안전작업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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