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 07년식 노부스로 지입일을 했었습니다.
그러던중 차가 돈을 하도 많이 먹어서 도저히 감당이 안되서 회사에 그만두겠다고 했지요.
그랬더니 회사서 자기가 대출을 해줄테니 새차로 해볼생각 없냐고 합니다.
난 힘들겠다고 했지요... 회사서 대출안해도 전액할부로 차 뽑을수는 있지만 할부금이 감당이 안된다고 했지요...
그랬더니 4000빌려줄테니 이자만 캐피탈 신차이자로 내고 원금은 3년째에 2000 6년째에 2000 이렇게 유예해 준다고
합니다. 고민되기 시작하더라고요. 최소한 3년이라는 시간을 버는거여서 적금붓는거와 이거저거 하믄 감당되겠다 싶었
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진행하자고 했지요...지입기사에게 그런조건으로 대출해준다는 사장 맘이 고맙기도 했습니다.
한달에 이자도 18만원인데 부스럽다 했더니 월대를 20올려준다더군요... 이게 왠 떡이냐 했습니다.
그래도 내 신용만으로 이렇게 대출해준다는게 고맙기도 하고 부담되기도 해서 제가 차에 근저당을 잡아준다고 했습니다.
이게 문제의 발단이 됐습니다...
일단 차는 뽑아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근저당 설정을 해주려고 봤더니
차주가 내가 아닌 지입사로 되있어서 지입사가 서류를 해줘야 한다더군요...[어걸 전 몰랐었습니다...멍청했지요]
그래서 사정을 얘기하고 회사 사모가 관리이사라 알아듣게 얘기했더니.....
갑자기 돌변합니다. 그게 안되면 어떻게 하느냐... 내가 당신을 뭘 믿고 담보도 없이 4000을 빌려주느냐...
근저당 안되믄 캐피탈 식으로 다달이 갚아라... 이런소리 해대는데.....
애초에 내가 대출해달라고 사정한것도 아니고 그만 두겠다는 사람 붙잡아서 대출해서 차뽑게 하더니 이제가 근저당
안된다고 저런식으로 나오니 당황스럽기도 하고 어이가 없네요...
내가 근저당 얘기를 섣불리 꺼낸건 맞지만 이렇게 나올거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차용증으로 진행해보자고 했더니 그런 종이 쪼가리가 뭔 소용이냐고 막무가내....
일단 내일 사장을 만나 얘기해 봐야 하지만... 참 깝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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