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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과다 정비 아닌가요?[10]조회 1,850 | 추천 1 | 2016.07.20 (수) 17:46

글쓴이 새까만김상사
가입일2013.03.11
활동지수마력 25,129
작성글게시글 70 | 댓글 9,063

06년 그랜버드 선샤인 차줍니다.
엊그제 미션 내린다고 글 올렸는데
정비소 사장이 얘기도 않하고 디스크 삼발이 트러스트 베어링 등등 클러치 관련 부품 죄다 교체 했는데
차가 입고한 이유는 기어가 안들어가서 클러치 삼발이 쪽 의심되서 교체하기로 하고 미션 내린건데 뜬금없이 디스크 까지 다 교체했다고 내역서 들이밉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가 운전 경력 20년이 넘게 했는데
멀쩡한 디스크 까지 교환했다는게 납득이 안갑니다.
이거 그냥 당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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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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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다방 16.07.20 17:56 답글 신고

그 정비사가 맞아요..미션은 내린김에 거3가지 교환이맞습니다.
그게 예방정비죠. 미션내려서 삼발이만 나쁘다고 삼발이만교환하면 얼마후 또내릴확률이높습니다.미션부품앗세이는 앗세이끼리조합을해줘야 뒤탈이없습니다. 디스크변형또는 트러스트 베아링나갈확률이 높아요 그럼차가 출발할때 말탄다고하죠 그런증상이 일어날수있습니다 .제가 댓글도달았지만 미션내리면 딱한가지만 교환이아닌 추후 다른부품도 교환을해야할겁니다 댓글올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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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아티스트 16.07.20 18:17 답글 신고

메다방님이 설명 잘 해주셨네요.

승용차 타이밍 밸트 교환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타이밍 밸트(보통 80,000km이상)만 교환하면 차후에 워터펌프(약 100,000km) or 텐션베어링이 느슨해져 재작업을 해야되죠. 그렇기 때문에 타이밍 작업을 할때도 타이밍 밸트+워터펌프+텐션베어링+겉밸트는 같이 교환합니다.

정비쪽에 일하면서 겪었던 예로 소나타 타이밍 작업을 A업체에서는 정석대로 작업하고 30만원을 받고 B업체에서는 20만원에 작업을 해주는 경우가 있었죠.
손님들은 B업체가 싸다고 이용했었지만 B업체에서는 오로지 타이밍 밸트만 갈았었습니다. 타이밍 작업을 했다고 생각하고 별탈없이 타고다니다 텐션베어링이나 워터펌프 고장으로 또다시 20여만원을 들여 정비하는 경우를 허다하게 보아왔습니다.

차후를 생각하시면 수리공임이 살짝 더 나오더라도 미션 내린김에 모두 갈아주는게 맞다고 여겨집니다. 디스크 안갈았다 차후에 다시 미션내리면 그만큼 지출은 더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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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만김상사 16.07.20 18:28 답글 신고

비용이 조금더 수준이 아니라서요..ㅜㅜ
디스크 가격만 70인데...
좀 황당해서요.. 하다못해 전화해서 교체한다고 말이라도 했으면 이런마음은 안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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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아티스트 16.07.20 18:53 신고

@새까만김상사 이게 참 애매하죠. 생각하기 나름이긴 한데 지금 부속값 70만원이 부담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디스크를 교환하지 않고 조립 후 운행하시다가 디스크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출장을 부르거나 견인하여 공장에 입고를 하게 되겠죠. 그리고 다시 미션을 내리고 교환작업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부속값 70+@의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는 얘기였습니다.
물론 디스크 교환을 안했다고 해서 100% 제가 얘기한 일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비율상 일어나는 일이 더 많기 때문에 설명 드린거구요.
공장측에서 이런 설명을 해주고 작업을 진행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실상 이런 설명 안해주는 공장도 은근히 많죠.
자꾸 신경쓰시면 김상사님 스트레스만 받으실까봐 우려도 되고 좋게 생각하시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혹시 공임 입금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 공장측에 좋게 얘기해서 공임이라도 조금 깎아보시는게 어떠실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공임을 깎아줄지는 저도 장담을 못하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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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리안 16.07.20 20:28 답글 신고

클러치 삼발이 쪽 교체 한다는걸 정석대로 하는걸로 정비사님이 이해하셧나본데요. 아싸리 처음부터 수리만 맡기고 기어 안들어간다고만 하고 갔으면 전화로 물어봤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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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제주시민의발 16.07.20 20:49 답글 신고

공임이 많이드는 작업은 작업하면서 추후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부속을 교환하는게 법칙입니다... 괜히 아쎄이라고
하는게 아니죠.. 저도 요번에 스프링 보강하면서 어차피 스프링 뜯어내야 하니깐 스프링 와셔하고 핀 교환 했습니다.
이런건 공임비 안받습니다. 왜냐!! 어차피 뜯어야 하는 부속이기 때문이지요... 엔진 보링할때도 어지간한 소모성 부속
멀쩡해 보여도 교환하는 이유가 다 있는겁니다. 새 부품과 헌 부품은 뭔가 아다리가 안맞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우리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유격 때문에 결함이 발생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뭔가 뜯을일이 있으면 뜯은김에
뜯는 부속들이 소모성 부속이라면 갈아버리는게 차후에 더 좋은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참고로 제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정비하는 사람이 아니라 화물차 몰고있는 사람입니다. ^^ 차는 돈 바른만큼 보답을 합니다.
대신 정비 잘~~ 하는곳을 잘 찾아야지요~~~ 아 참! 그리고 ZF 16단 수동미션 뜯는거 공임만 기본 100 깔고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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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젠틀맨 16.07.20 21:38 답글 신고

70만원이 훗날 700만원 하는 값어치가 올날이있을겁니다.

큰차는 내린김에 갈아야되요

아끼다가 대차넣고 돈이 더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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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똘 16.07.20 23:36 답글 신고

저는 2010년식 유니버스 타는데 보름전 1.2단에서 말타는 증상이 나타나서
삼발이 베어링 플라이휠 모두 교환했습니다.
운전 처음 배울때 전구도 왼쪽이 나가면 오른쪽도 같이 갈아주라고 배워서 돈이 많이들어가 속은
쓰렸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라 교환했습니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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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크 16.07.21 12:38 답글 신고

밋션내린김에 다 갈아야지요.....하나만 갈고 나면 조금있다가 다른것때문에 또내려야 합니다...그러면 갈수록 공임으로 돈이 더들어갑니다.......차주님이 잘 모르시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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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만김상사 16.07.22 09:22 답글 신고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뭐 정비소 사장이 얘기안하고 교체한건 조금 열 받지만 댓글 주신분들 말이 일리가 있다 생각해서 결제하고 찾아왔네요..^^ 근데 시간약속하고 갔는데 사장이 도망가고 없었다는... 저 나쁜사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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