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계룡대에서 열린 지상군페스티벌 갔다가 구형 슈퍼에어로가 계룡역 셔틀버스로 운행하길래 왕복으로 탑승해 봤습니다.
이제 돈 주고도 못 탈 장비인데 생각지도 못하게 타보니 좋은 경험이었네요.
금암/엄사, 계룡역~행사장 셔틀은 군버스와 동방관광이 공동으로 운행합니다.
제가 탔던 슈퍼에어로 앞차는 동방관광 노블, 뒷차는 동방관광 블루스카이더군요..
동방관광 기사분들은 짭짤하게 수당 챙기셨겠지만 군버스 운전병들은 견습기사 수준의 인건비로 계속 뺑뺑이 도는 것 같아 안쓰럽기도 합니다..
그시절만 해도 군용버스는 AM928이 대다수라 102보에서 신교대 갈때도 928이 수십대 와서 데리고가곤 했었는데 요즘은 다 폐차했는지 현대, 대우 버스만 있더군요. 신차에는 저 도색도 안쓰고 아이보리와 회색 2톤의 도색을 쓰지요.
경일여객이라는 회사에서는 그 도색을 고속버스에도 사용하더군요~
저도 3년전 지상군 페스티벌때 버스끌고 파견갔던 생각이 나는군요. 카운티로는 VIP 위주 수송이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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