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픽업트럭장수 RV모터스 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자주 들락거리는 미국 픽업트럭 관련 사이트 중에
트럭트렌드라고 미국서 굉장히 큰 매체가 있습니다.
매년 올해의 픽업트럭을 뽑기도 하고
각 오너들의 차량들을 소개하기도 하는데요.
이번에 연말이 되면서 2017년 가장 주목받았던 조회수 높은 트럭들을 쭉 소개했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옮겨와봅니다.
신기한 차들이 많아요 함께 보실까요?
10위 2008 포드 F650
NFL 선수 알버트 헤인즈워스의 포드 F650 입니다.
Mobsteel사에서 일반 F650의 크기를 늘리고 외관을 꾸민 차량인데요.
바디킷을 포함한 모든 외관은 FRP가 아닌 실제 강철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에어서스펜션을 넣고 피렐리 325/45R 24인치 스콜피온 ATR 타이어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9위 2011 포드 F350 블랙맘바
2011 포드 F350 라리앳 복륜 듀얼리 차량을 럭셔리하게 개조한 차량입니다.
외형 디자인과 도어를 롤스로이스 스타일 수어사이드 도어로 만들었습니다.
오레곤 주에 있는 Hulst 커스텀사에서 제작한 차량이고요.
바디 형상을 더욱 근육질로 다듬에 스트라이커 라인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17인치 순정휠을 빼고 305/30R 26인치 피렐리 타이어와 아메리칸 포스 팬텀 휠을 꼽았습니다.
8위 나무 포드 픽업트럭
인구 4천명 미만의 작은 도시 사우스 다코타의 크레인 전문가 알 쇼펠만 씨가 직접 수제작한 나무 포드 픽업트럭입니다. ㅋㅋ
이 귀여운 포드 픽업은 79년식 포드 이코노라인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는데요.
실제 운행이 가능한 녀석입니다.
이 차량을 제작하면서 그 어떤 도면도 참고하지 않고 직접 제작했다고 하네요.
오크 나무로 자르고 사포질 해서 목재 픽업을 만들었는데
나무의 결이 이어지지 않으면 미관상 좋지 않아서 연료캡 하나 만드는 것도 상당히 심혈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이 차는 정식 번호판이 달려있고요. 도로를 운행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진짜 상상을 현실화 시키기에는 정말 좋은 나라같아요 ㅎㅎ
7위 2012 포드 F250 그레이 고스트
깔끔하게 튜닝된 F250 6.7 디젤입니다.
차량을 6인치 리프트 업 하고, 폭스 쇽업소버와 에어스프링을 장착했습니다.
325/50R 22 니토 타이어와 아메리칸 포스 휠을 끼웠습니다.
순정 6.7 디젤은 400마력정도가 나오는데 보그워너 S300 터보키트를 튜닝해 휠마력 647마력으로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시커먼 연기를 뿜지 않기 위해서 인젝터와 노즐 튜닝은 안했다고 하네요.
편한 탑승을 위해 미국 최고의 스텝 제작사 AMP 리서치사의 파워스텝을 달았고요.
6위 2007 포드 F750 샤크대디
유명한 NBA센터 샤킬오닐을 떠올렸을겁니다.
그런데 이 포드 F750은 샤킬오닐이 주인이 아니라고 합니다. ㅋ
트럭에서 6도어 리무진으로 개조되었고요.
Kelderman 에어라이드 4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승차감을 향상시켰습니다.
315/80R22.5 앞 385/65R 22.5 스미토모 타이어와 DieselWheels사의 블랙 크롬 휠을 꼽았습니다.
최고급 가죽시트와 스웨이드 실내에는 9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사치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리무진이네요.
5위 포드 F350 듀얼리 28인치
2017 SEMA쇼에 출품되었던 녀석입니다.
거대한 28인치 원피스 단조휠이 305/30R 28 타이어와 조합됩니다.
거대한 구즈넥 트레일러 견인을 위해 전용장비가 설치되었고
견인에 적합한 적재함 커버 페이스 에드워즈 사의 베드락커 제품이 적용되었습니다.
견인 시 뒤가 내려앉지 않게하기 위해 파이어스톤 사의 에어라이드 에어스프링이 장착되었습니다.
이런 차가 도로를 달린다니 무시무시 합니다.
4위 2010 포드 F450
겉보기에는 특별할 것이 없어보이지만
6.4리터 포드 디젤 엔진을 6.7리터 커민스 디젤엔진으로 스왑한 차량입니다. 472마력을 내고요.
ATS 5R110 5단 자동변속기로 스왑했습니다.
슈퍼듀티 트럭들에 많이 적용되는 아메리칸 포스 사의 스트라이크 휠을 꼽았고요. 22.5x8.25 사이즈의 휠과 255/70R 22.5 미쉐린 XD2 타이어가 매칭됩니다.
그 어떤 포드 픽업에서도 볼 수 없는 커민스 디젤 탑재를 자랑하기 위해 커민스 레터링을 곳곳에 넣었습니다. 디테일이죠 ㅋㅋ 엠블럼튜닝
리프트업을 위해 Carli 서스펜션 리프트키트와 킹 오프로드 레이싱 쇽 업소버를 장착했습니다.
엄청난 노력이 들어간 스왑차량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3위 1995 포드 F150 적재함 엔진 버전
무려 14.0리터의 커민스 디젤엔진을 후드에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적재함에 꼽아버린 무식한 녀석입니다.
엔진 무게때문에 후륜에 리프스프링을 슈퍼듀티용으로 보강했고요.
NV4500 5단 수동변속기를 넣었습니다.
더재미있는 것은 후륜은 커민스 디젤엔진이 구동하고
전륜은 기존 휘발유 엔진이 전담한다고 합니다 ㅋㅋ 발전기와 파워스티어링, 에어컨 컴프레서도 앞의 엔진이 담당하고요.
시동은 앞 엔진으로 걸고 나서 뒷쪽 엔진이 작동한다고 합니다.
뒷쪽 커민스 엔진은 토크가 너무 어마어마해서 변속기 1,2단을 아예 안쓴다고 합니다.
쇼카가 아니고 실제 운행중인 차라는게 더 재미있네요.
2위 1955 포드 F100
미국 LA의 유명한 튜닝사 LMC와 웨스트코스트 커스텀이 협력해 만든 올드카이자 몬스터 트럭입니다.
람보의 주인공 실베스터 스탤론의 차량으로 영화 익스펜더블에 출연했습니다.
차대가 약해 새로운 프레임을 보강했고요.
22인치 아산티 휠을 꼽았습니다.
실내에는 소총과 권총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고요.
악당들을 제거 하러 갈때 씁니다 ㅋㅋ
대망의 1위 포드 F650 더 얼티밋
오지 캠핑을 다니기 위해 트레일러 따위는 필요없습니다.
이 어마무시한 모터홈 캠핑카겸 픽업트럭겸 리무진은 모든 것이 다 있습니다.
강력한 4륜 구동을 그대로 사용하며 비포장도로를 다니고 실내에는 가스레인지, 냉장고, 욕실 모두 있습니다.
ATV와 오토바이, 자동차는 그냥 뒤에 싣고 가면 됩니다 ㅋㅋ
적재함이 덤프트럭처럼 기울어지거든요.
리모콘으로 바퀴를 들어올려 체인을 설치하거나 펑크를 때울 수 있습니다. ㅋㅋ
차, 차가... 우리집보다 좋아.....
이 녀석이 트럭트렌드 사이트 쿨트럭 부문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차지했다고 하네요.
함께 보실까요.
자 어떠셨나요?
저는 '필요하면 만든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미쿡사람들은 상상하는 것을 실제로 만들어보는 무모함이 스케일이 큰 것 같고
규제도 최소화해서 그런 상상력을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다 살짝 부럽기도 합니다.
연말 과음하지마시고 건강 잘 챙기십쇼~
저는 이제 미국으로 가서 다음 글은 실제 미국 픽업트럭 소식도 전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근데 저런 대형자동차를 파는 것도 부럽고 튜닝문화도 부럽네요.
잘 봤습니다.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필요한건 꼭 만들어주는 제조사의 무식함
모든 것을 커스터마이징해서 쓰고, 자기 입맛에 맞게 뚝딱뚝딱 만들어버리는 소비자들의 열정,문화, 경제력, 여유, 상상력, 환경.
제조사와 소비자의 안전이 보장되는 선에서 모든 규제를 풀어주는 정부.
전부다 무식합니다.
부럽습니다.
샤크대디 하.......
평생을 아파트 한칸 사는 사람으로써 차 둘곳도 마땅치 않다는... ㅠㅠ
딴지는 아닙니다만 G클래스는 아니고 잘 보시면 지프 랭글러입니다 ㅎㅎ
대부분 커스텀 튜닝을 거친 차량들이죠.
만드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모두 부럽습니다 ㅎㅎ
상상하던 걸 뚝딱 만들어버리니까요.
뚝딱만드는게 중국사람들 레플리카 하는 수준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적인 상품으로 만들어서 부가가치까지 높다는게 참 멋진것 같아요.
이것이 천조국 클라스...
자원이 넘치니까 무게따위 생각안하고 그냥 스틸 강철 최상품으로 덕지덕지 바르더라구요.
FRP성형같은건 아예 안한다는...
상황 그려지네요.
뭔생각인지 ㅠㅠ
나무 버전은 울나라에서 승인 해줄지 의문이...
1위는 어느 사이트에서 봤었어요
발생할 문제를 우려해서 죄다 규제하는게 우리나라라면,
정말 안되는것만 규제하고 나머지는 자유롭게 풀되 문제 생기면 다 니들책임이라는게 미국이니까 가능하겠쥬 ㄷㄷㄷ
국내 규제가 모든것을 항목을 딱딱집어서 네거티브 규제라면
미국은 몇가지 안전사항 빼고는 규제가 없거든요. 포지티브죠.
그러다보니 올드카도 많고 자동차 튜닝도 많고 다양성이 보장됩니다.
국내는 조명가지고도 난리가 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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