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픽업트럭장수 RV모터스 입니다.
저 내일 미국갑니다 ㅋㅋㅋ
다니는 회사 본사가 미국에 있어서 업무차 3개월간 LA에 있을 예정입니다.
미국 픽업트럭 소식 궁금하신 것 물어보시면 현지에서 바로바로 사진이나 영상 올려드릴까 합니다 ㅎㅎ
오늘 소개할 내용은
미국시장에서 소문만 무성하고 언제 나올지는 모르지만 미친듯이 기대되는 고런 픽업트럭들 소식입니다.
빨리 내놔라!!!
(국내에는 미국시장의 픽업만 들어오기때문에 아무래도 시장이 한정적인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10. 쉐보레 서버밴 헤비듀티
미국사람들은 재미있게도 SUV 카테고리를 '트럭' 범주에 넣기도 합니다.
너 뭐타고 왔어? 물어보면 SUV를 타고왔어도 '응 나 내 트럭타고왔어' 이렇게 답하는 경우도 많다는 이야기죠.
그러다보니 쉐보레의 풀사이즈 SUV, 서버밴 소식도 여기에 껴있네요.
암튼,
원래 GM의 풀사이즈 SUV 라인업에는 항상 한단계 더 큰 헤비듀티 녀석들이 있었습니다.
이 전세대까지는 말이죠.
미국 경호, 의전차량이나
국내에서도 청와대 경호차량, 경찰특공대에서 前세대 서버밴의 헤비듀티 차량을 방탄 개조해서 운행하고 있습니다.
現세대 쉐보레 서버밴은 아직 헤비듀티가 없는데요.
GM 미디어에서는 2018 쉐보레 서버밴 HD 라는 모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https://www.gmfleet.com/chevrolet/suburban-hd-heavy-duty-suv.html
곧 나올 계획이 있다는 이야기겠죠.
실버라도 2500 급의 강화된 차대로 더 높은 차고를 가지고 더 많은 적재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360마력, 52.5kg.m 토크의 6.0리터 V8 가솔린 엔진이 들어가고요.
8인승에 5톤의 차량 총중량, 2톤의 적재능력, 1.4톤의 견인력을 갖추게 됩니다.
전방추돌방지 경고, 차선이탈경고, 사각지대모니터링 등의 능동형 안전장치를 갖추고말이죠.
뭐랄까 딱 그냥 방호능력을 위해 태어난 차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9위 포드 슈퍼듀티 랩터
국내에서는 하프톤급 F150만 봐도 우와 크다 하지만
포드 F250, 350, 450, 550, 650, 750 등등 엄청 많아요.
요런 차들을 헤비듀티라고 하고 포드는 마케팅때문에 슈퍼듀티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미국 대륙에서는 더 큰 짐과 트레일러를 견인하기 위한 차량들 수요가 꽤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거의 상용수준의 픽업트럭이 많아지고
사람들은 더욱 고성능의 주행성을 갖춘 오프로더에 대한 갈증이 있는것이죠.
무지막지하게 크고 강력한 고성능 오프로더에 대한 기대는
결국 소비자들이나 중간 커스텀 업체에서 F250의 차대로 랩터로 개조하는 단계까지 왔는데요.
포드가 헤비듀티 랩터를 만들어주길 강력히 원하고 있습니다.
픽업 소비자 피드백에 상당히 귀 기울이는 포드 픽업 디비전에서는 아마도 지금 F250 랩터를 만들고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8위 메르세데스 벤츠 X클래스
벤츠에서 닛산 나바라 차대를 가지고 후딱 만들어 내놓은 픽업트럭 X클래스입니다.
요녀석은 벤츠에서 유럽, 오세아니아, 남미, 아프리카 시장을 타깃으로 내놓았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빨리좀 나오라고 아우성인데요.
사실 미국에서 닛산 미드사이즈 플랫폼에 대한 기대감이 좀 떨어지고
안전성에 의구심이 있어 벤츠 입장에서는 손쉽게 플랫폼을 얻어 업그레이드 개발은 했지만
미국 시장에 쉽게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벤츠는 상용 디비전이 미국서 성장해야 판매량도 더 커질텐데 은근 기대는 하고 있지만
보수적인 픽업트럭 시장에서 애매하게 시작했다가 욕만 얻어먹고 신뢰를 얻지 못할까봐 망설이고 있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글로벌마켓에서 검증받고 미국으로 건너가게되겠죠.
그 사이 미국 닛산에서는 닛산 프론티어 신형을 또 내놓게 될거고요.
여튼 소비자 입장에서는 빨리 나오면 좋겠습니다.
미국에 X클래스가 풀리고 유로6 대응 디젤이 있다면 국내에서도 X클래스를 만날 수 있게 되겠지요.
7위 닛산 올 뉴 프론티어
닛산 프론티어는 거의 15년 가까운 기간동안 프론티어를 세대교체 없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아직도 잘팔립니다.
차가 싸고 그냥 막굴리기에 좋거든요.
3.5리터 급 타사 미드사이즈 픽업에 비해 4.0 VQ 엔진이 배기량이 높아 가속력과 견인력에서 약간의 우위가 있지요.
하지만 차가 너무 오래되서 안전성이나 주행능력등이 신형타사차들에 비해 많이 떨어지지요.
그래서 닛산은 신형을 미국시장에 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중인 나바라 플랫폼이죠.
X클래스와 동일합니다.
다만 세계각국에서 종종 프레임이 꺾이는 사고가 리포트되고있고
닛산은 조금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미국서 소문은 났고, 세대교체 타이밍은 놓쳐서 내놓긴 해야하는데
신뢰를 얻어야하거든요.
여튼 내놓긴 내놓을겁니다. 눈치게임을 하고있는거죠.
가격이 좋아서 인기는 좀 있을겁니다.
6위 닛산 타이탄 워리어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고성능 오프로더 닛산 타이탄 워리어 컨셉트 입니다.
포드 F150 랩터의 성공에 많은 브랜드들이 고성능 오프로더 컨셉트카를 같이 내놓았는데요.
포드야 F시리즈가 월 8만대씩 팔려나가니까 그중에 랩터만해도 수천대씩 팔리거든요.
그렇지만 닛산같은 경우는 타이탄의 메인스트림 급도 월 판매량 5천대~1만대 겨우 팔고있는 상황에서
이미지 리딩을 할 오프로더를 내놓으면 판매량이 먼저 걱정될겁니다.
공정과 설비는 돈이 들어가고...
안팔리면 망하는거거든요...
그렇다보니 간만 보고 판단을 못하고있는것이죠.
그래서 맛보기 오프로더 트림인 PRO-4X 버전을 그냥 팔고있습니다. 빌스테인 쇽만 들어가고 외관만 조금 손 본 트림이죠.
이에 반해 워리어는
커민스 5.0 V8 터보디젤이 들어가고요. 6단 아이신 미션이 들어갑니다.
타이탄의 프레임을 더 보강하고 랩터처럼 와이드 바디에 내외관을 거의 신차수준으로 바꾸어놨습니다.
다 돈이죠.
무시무시한 오프로드 능력을 갖춘 컨셉트인데....
만들지를 않으니... ㅎㅎ
내놓으란 말이다!
5위 도요타 툰드라 TRD 스포트
도요타 툰드라는 2018년형이 새로 나왔습니다.
앞 얼굴만 살짝 바뀐수준인데요.
도요타 툰드라는 고성능까지는 아니지만 오프로드 전용트림으로 TRD PRO라는 트림을 운영해왔습니다.
하지만 판매량이 미비해 2018년형부터는 타코마만 TRD PRO를 유지하고 툰드라는 TRD PRO를 삭제해버렸죠.
그 대신, 중간급 SR5 모델에 빌스테인쇽과 오프로드 타이어를 끼워서 TRD-OFFROAD 트림을 신설했습니다.
이건 이미 판매중이죠.
근데 2017년 2월에 발표했던 쿨한 모델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바로 TRD 스포트라는 모델인데요.
요녀석이 아주 괜찮습니다.
오프로드 쇽과 타이어가 아니고 온로드 성향의 빌스테인 쇽과 온로드 타이어가 들어가고 스포트 배기시스템, 전용 색상 신설, 라디에이터 그릴 등 외형을 꽤 스포티하고 멋지구리하게 다듬었습니다.
중간옵션트림을 기반으로 하지만 능동형 안전장치 TSS-P가 모조리 들어가고요.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도 꽤 똑똑해서 완전히 섰다가 다시 출발하는 것 까지 가능합니다.
실내도 스포티하게 바뀝니다.
요걸 중간트림 가격에 살 수 있는 매우 합리적인 튜닝버전 모델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기대하는겁니다.
다만, 도요타는 아직도 공식홈피에서 판매 개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요거 나오면 제가 미국가서 타보고 사진찍어오겠습니다 ㅎㅎ
4위 2020 포드 레인저
포드는 미국 픽업시장의 지배자가 맞습니다.
다만, 풀사이즈에서 말이죠.
포드의 유일한 공백이 바로 미드사이즈 픽업인데요.
오랫동안 포드 레인저라는 모델을 판매했었는데, 도요타 타코마에 밀려 단종시켜버리고
미국 외 국가에서만 팔고 있습니다.
사실 미국에서 퇴출된게 맞다고 보면 되겠죠.
그러다보니 유럽, 아시아, 호주, 아프리카, 남미 어디든 레인저는 많이 다니는데
미국 시장에 맞는 안전도와 파워트레인, 상품성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3.2디젤엔진과 3.0 가솔린 엔진으로 있고요.
포드는 이 잘팔리는 녀석의 고성능 버전 랩터를 제작해 2018년 2월에 태국에서 공개한다고 합니다.
아쉬운 점은 미국에서 포드 레인저를 가지고 오라고 다들 손짓하고 있지만
포드는 미적미적거리고 있지요.
타코마와 쉐보레 콜로라도라는 무시무시한 상대가 이미 터줏대감으로 있기 때문입니다.
포드 입장에서는 미드사이즈 1위 타코마가 한달에 2만대를 채 못파는데
레인저때문에 공장짓고 설비 준비해서 내놓았다가 한달에 1만대도 못팔고 신뢰만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은거겠죠.
암튼 포드는 2020 포드 레인저와 컴팩트 SUV 브롱코를 내놓겠다고 선언은 했습니다.
과연 완전히 새로운 녀석으로 내놓을지, 아니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중인 현 플랫폼을 가지고 안전성과 파워트레인을 손봐서 내놓을지 그게 관건이겠지요.
3위 포드 F150 파워스트로크
파워스트록이란 무엇이냐.
포드트럭의 디젤엔진 이름입니다.
대부분의 픽업브랜드들이 디젤모델을 커민스 엔진으로 적용하는 반면에
포드는 트럭용 디젤을 직접 만듭니다.
현재 2.7 에코부스트 트윈터보와 3.5 에코부스트 트윈터보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F150은 물론 시장에서 성공한 다운사이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만, 무지막지한 미국소비자들은 더 강력한 견인력과 토크를 가진 디젤엔진을 원합니다.
이미 포드 트랜짓 밴이 3.2리터급 파워스트록 디젤엔진을 적용하고 있지요. 포드 레인저와 같은 엔진입니다.
요걸 개량하고 10단 변속기를 적용하라는 요구가 많습니다만
포드는 지금 고출력 하이브리드쪽을 더 장기플랜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여튼 포드 F150은 254마력의 3.0 터보디젤 출시를 선언했고 나오긴 나옵니다.
한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 디젤엔진이 유로6 대응이길 빌어보는게 좋겠습니다.
고토크대응 시커먼 연기나오는 엔진이냐
클린디젤로 나오느냐 그게 관건이겠지요.
가솔린에 비해 연비도 엄청 좋겠죠?
2. 2019 쉐보레 실버라도 1500 Z71 트레일보스
얼마전 텍사스에서 쉐보레가 공개한 실버라도 1500 오프로드 전용트림인 Z71 트레일보스 에디션입니다.
쉐보레는 신형 실버라도를 내놓으면서 랩터까지는 아니더라도 스포티한 오프로드 감성을 가진 트림을 준비했습니다.
에어로 다이내믹에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보이고요.
내외관에 다양한 디테일이 녹아있습니다.
쉐보레가 픽업 디자인은 제대로 뽑는 것 같아요.
다만 실버라도의 5인승 크루캡 생산 공장이 멕시코에 있어서 한국소비자 입장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다는 것이 좀 흠입니다.
신형 2019 실버라도 5인승은 미국에서도 좀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대망의 1위는 바로 램1500 레블 쿼드캡입니다.
이 쿼드캡은 5인승 문4짝이지만 2열 공간을 조금 더 줄인 버전입니다.
국내에서는 5인승 풀사이즈 크루캡 일색이지만 미국에서는 차량의 비율이 더 스포티해지고
휠베이스가 비교적 짧아 더욱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죠.
짧아진 휠베이스가 HEMI엔진과 에어서스펜션과 조합된다면 픽업트럭에 이보다 더 재미있는 모델은 없을겁니다.
램 1500의 오프로드 버전인 레블은 이 쿼드캡이 없었습니다.
레블에 요 버전이 신설된다면 랩터 슈퍼캡과 같이 장난감같은 멋진 차가 탄생하는겁니다.
램은 쿼드캡 뮬카를 열심히 테스트하고 있고요.
곧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 쿼드캡과 함께 기대되는 것이 바로 메가캡입니다.
메가캡의 컨셉트는 바로 2열 탑승공간의 확장인데요.
모든 픽업트럭들은 전세계 모든 차량들 중 1,2열 의 공간이 가장 넓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픽업트럭 특성상 2열 후면부 형상이 직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2열이 넓은데 이상하게 불편한 뭐 그런거죠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도요타 툰드라는 2열을 슬라이딩형식으로 만들어 리클라인이 가능하게도 만들어봤고, 시트의 형상을 최대한 눕혀서 편하게도 만들어봤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픽업은 2열이 그냥 그렇거든요.
바로 이걸 해결하기 위해 캡을 길게 확장한 버전입니다.
요거 나오면 꽤 반응이 좋겠지요.
여러분은 어떤 픽업이 새로 나오길 기대하시나요?
사실 픽업트럭이 국내에서는 무관심 차종이라 큰 기대 없으시겠지만
픽업에 꽂히신 분들은 엄청 또 열정적으로 기대하고 드림카로 삼기도 하거든요.
저는 그 극소수의 픽업팬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많은 무관심한 분들께 이런차도 있다는 걸 알리고싶습니다.
ㅎㅎ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포드 F150 디젤이 얼른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서 미국 픽업을 타고싶은데 유류비가 무서워서 접근 못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F150을 드림카로 삼고있는 분들께 유로6 대응의 디젤엔진이라면 진짜 드림카가 될 것 같습니다.
나와라!
ㅋ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미국가서 미국 픽업 엄청 타보고 소식 전하겠습니다~
또뵈요~!
구경하라고 장소 만들어놓은건데요 뭘
민폐 전혀 아닙니다.
한문으로 복륜
우리말로 쌍바퀴 ㅋㅋ
조건은 코란도스포츠랑 완벽하게 같아요.
코스가 되면 다른 픽업도 됩니다
매끈한게 이뻤습니다
랩터 짱이네요^^
그래서 독점이라고;;;
영화상에서야 첨단기술을 떡칠해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달려가는 폼이 다부져 보이더라능....
첨엔 위 목록 중 10위인 서버밴인줄 알았는데, 알아보니 타호라더군요..
타호 정보 좀 갈켜주세요.. ^^*
다만 유콘이나 에스컬레이드가 있어서
엔진 출력과 휠베이스때문에 국내에서 조명을 못받아서 그렇지 미국에서는 가정용으로 엄청 많이 팔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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