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공군에서 항공기 급유차로 복무생활해서 전역한지 1년조금 넘겼습니다. 군대에서 1종대형면허 시험은 연습을 계속해서 겨우 붙었는데 제가 트레일러 면허를 따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저게 뭐가 어려울까 그런생각을 해봤는데 막상 차량에 탑승하고 방향전환을 해보니 상당히 어렵네요.. 처음에는 원리를 이해못하고 떨어졌습니다. 오늘 2번째 시험을 보았는데 이번엔 공식을 외웠는데도 불구하고 또 떨어졌네요... 어떻게해야 공식을 쉽게 이해할지 잘모르겠어요. 조언좀 해주세요..
@잠수잠수잠수
살모사, 독사의 움직임에 비유하자면
인터넷 공식은 뱀이 허리를 크게 요동치며 움직이는 방식이며
제가 설명드린 방식은 뱀이 스무스 하게 구렁이 담넘어가듯 큰 요동없이 움직이는 방식인데 아~~
현직기사들은 무슨 뜻인지 알건데
시험 보는 사람들은 추레라 원리를 잘 몰라서 괜히 헷갈릴수도 있는 문제라, 그냥 공식대로 하는것도 시행착오 없이 쩝
후진은 무조건 원하는방향의 반대로 핸들돌려야하구요
앞에서 몇센치 차이로 후진하면 똥통들어갈때쯤 수십센치로 벌어져서 들어갑니다
경험해보는것말곤 답이 없어요
T 코스 후진할때
인터넷에 나와 있는 후진공식 .. 그게 굉장히 비효율적이라고 느낍니다.
공식에 나와있는 방법은
후진 자세 잡기전에.. 쭈욱 전진해서 핸들을 반바퀴 정도만 감아서 헤드 방향을 살짝 오른쪽으로 꺽어줘라고 나와있습니다만(헤드와 샤시의 각이 90도 직각보다 약간 넓은 100도 정도)
실제로 추레라 몰다보면
T 코스 후진 넣기전 가장 좋은 자세는.. 핸들을 최대한 오른쪽으로 감아서 헤드와 샤시의 각이 130도 정도로 넓게 펴지는것이 좋습니다.
그 자세에서 오른손 한손으로 핸들을 잡은후 고개를 창문 밖으로 내밀곤.. 샤시 꼬리 위치를 보면서 후진들어가면 핸들을 많이 안돌려도 되고 아무튼 편합니다.
현역 추레라 기사들이 현장작업중에 T코스 후진할땐 인터넷 공식대로 안하고 제가 설명드린 방법대로 합니다. 헤드와 샤시의 각이 넓게 펴지면 펴질수록 후진 넣기가 쉬워요.
면허 따봤어요?ㅋㅋㅋㅋㅋ
한번 밟으면 바로 탈락인데요 ㅋㅋㅋㅋㅋ
그 좁은 선안에서 공간을 넓게 둔다구요?
저는 제가 근무하는 물류회사에서 신입 덤프 and 추레라 기사를 교육시켜 현장적응시키는 역할도 맡고있는 선임기사급입니다. 당연히 추레라 면허도 있죠.
실전에선
좌측 감지선에 닿일랑말랑 하게 붙이며 전진해서 헤드를 최대한 오른쪽으로 붙여준후(헤드와 샤시의 각이 넓게 펴지게 한후) 후진자세를 잡아서 고개 내밀고 오른손 한손으로만 살살 접었다 폈다 하면서 꼬리를 밀어넣으란 말입니다
살모사, 독사의 움직임에 비유하자면
인터넷 공식은 뱀이 허리를 크게 요동치며 움직이는 방식이며
제가 설명드린 방식은 뱀이 스무스 하게 구렁이 담넘어가듯 큰 요동없이 움직이는 방식인데 아~~
현직기사들은 무슨 뜻인지 알건데
시험 보는 사람들은 추레라 원리를 잘 몰라서 괜히 헷갈릴수도 있는 문제라, 그냥 공식대로 하는것도 시행착오 없이 쩝
트레일러 수정법 충분히 숙지하시고, T 자 집어넣을때에는 초반에 각도를 너무 많이 꺾어서 들어가면 수정이 어렵구요,
처음엔 덜 꺾어서 넣다가, 적당한 타이밍때 확 꺾어서 넣는게 수정하기 편합니다.
유로트럭 게임 몇번하시면 충분히 이해 하실거라 봅니다.
저는 유로트럭으로 두번만에 취득했네요.
저도 강남서 두번떨어지고 맨붕와서
다음시험은 인천시험장으로 접수는 했는데
또 떨어지면 그냥 학원가서 10번 연습해보고 딸려고 생각중 입니다
방향 조정한다고 깨작깨작 움직이면 시간이 모자랍니다. 전 한번만에 붙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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