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마을버스 무사고 경력 1년을 향해 거의 종지부를 찍고 순항중인데요.
처음으로 접촉 사고가 ㅡㅡ;; (다행히 경력에는 안남겠지만)
정류장에 차선 물고 불법 주정차한 스카니아 덤프 트럭 운전석 쪽 사이드 미러를 쳤습니다.
차폭감에 대한 자신감인지 이정도야 충분히 지나갈 수 있다는 생각에 진입했는데 스치고 지났나 보더라구요.
버스안이 어수선해서 치고 지나간지도 모르고 그냥 계속 갔는데 화물차 차주분이 신호 한개정도
따라 오셔서 제 차가 사이드 미러 치고 갔다더라구요.
네?? 뚱한 표정으로 제가 그랬나 싶어서 차에 내려서 같이 제차를 확인해봤는데 정말 흠집하나 없어서 제가 친게 맞나요?? 되물었더니
화물차 차주분도 제 앞차가 그랬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이러고 꾸벅~ 가시더라구요.
여튼 좀 찝찝하긴 했으나 근무중이라 계속 운행을 했는데
두어시간 후에 화물차 차주분이 블박 확인하고 제차가 치고 간게 맞다고 회사 통해서 연락을 취했나 보더라구요.
전일제 근무라 저도 11시 넘어 일끝나고 버스 블랙박스를 확인해봤는데 제가 치고 지나간게 맞더군요 ;;
확인해보니 제 차는 3 차선 안쪽을 적정하게 유지했고 (사이드 미러 튀어나온것 합해도 차선안쪽 ㅠ)
화물차가 4차선 정류장 불법주정차에 차선까지 물고 주정차 했던지라;;;;;;;;;;;
흠..여튼 멈춰있는 차량 사이드를 치고 갔으니 제가 잘못한거죠.
각설하고,
얼핏 회사 부장님과 얘기해보니 사이드 수리 및 도색 비용으로 50~70만원을 요구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제가 트럭 부품엔 당연히 무지라,,,, 처음 제 표정
ㅡOㅡ;;;;;;;;;;;
아무리 스카니아 외제 덤프 트럭이라도 신형도 아닌데;;; 차라리 새거를 사서 교환해 줘도 이정도는 안나올 것 같은데.
결론은 합리적인 가격이라면 얼마든지 제가 잘못한거니 피해 보상을 해드릴텐데..
왠지 사이드 미러 하나가 이정도 가격은 눈탱이가 아닌지 하는 생각.
구글링 해보니 이정도 가격은 아니던데;;; 물론 공임비도 포함해야 하지만;; 여튼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 ㅠoㅠ
어제 늦게까지 근무하느라 화물차 차주분 연락처도 모르고 정확한 차종과 파손 여부 사진도 확인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회사 부장님께 정확한 차종과 파손된 사이드 미러 사진을 전달받았냐고 물었더니 아직 전달받지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오늘 제가 쉬는날이고 사고난 장소인 버스 정류장 근처가 저희 집 바로 근처라
분명 화물차 차주분 연락하면 그 장소에서 만나뵐 수 있을 듯 한데. (아파트 공사 현장이라 덤프 트럭이 계속 왔다 갔다 진입하는곳)
결론!!
여기서 조언을 구합니다.
최대한 적정한 수준에서 사이드 미러 수리 or 새것 교체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럴려면 일단 차주분 만나뵙고 정확한 차종과 파손 여부를 확인하는게 급선무인건 당연한듯 보이구요.
그리고 그 다음엔 어떻게 일처리를 해야 하나요??
ㅡㅡ;;
이런 사고 경험이 당연히 처음이라 뭔가 끌려가다간 눈탱이를 맞는건 아닌가 싶어서 ( 제길;;; 사람을 믿지 못하는 이 더러우 세상 ㅋ)
이후 사고처리 진행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좀 구합니다.
제가 오늘 쉬는 날이라 생각 같아선
제차로 부품을 직접 공수해와서 출장 정비기사님 출장비 드리고
피해 화물차주님 일에 방에 안되게 점심 시간에 후딱 사이드 미러 교체해드리는걸로 대략 생각만 하고는 있습니다.
하 ~~
버스 운전 1년 했다고 이정도는 충분히 지나가겠지
자신감만 늘었더니,,, 이런 사달이,,,,,,,, 에잇!! ㅋ
모쪼록 안전운전 하시고 버스님들 트럭님들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헤헷!!
전 늘 수리부속실에 에어로시티,노부스,이마이티,이카운티 사이드미러 2대분량씩 쌓아놓고 있었죠.
달라는대로 주고 끝내는게 더 편하실겁니다
완전히 파싹하고 깨졌을 경우.
그런데 부속이 각게로 나옵니다.
예를 들어 보조밀러 통으로 15만원. 본밀러 유리만 따로 나오고.12~15정도
안에 밀러 모터 따로 나옴.
플라스틱 케이스 따로..
그리고 덤프면 그냥 검정색일것인데 츄레라들은 도색이 들어가곤 합니다.
사제도 나오는데 사제는 통으로 25만정도
단 밀러각도가 잘 안맞음.
유리깨진거아니면 케이스값만 드림안대냐구해보세요
보통사이드미러가지고 공업사안가요
직접사다가 본인들이하지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