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3시간 넘게 걸려서 했던 썬팅을 어제 저녁에 가서 취소하고 환불 받았습니다.
어지간하면 그냥 타고 다니겠는데 도저히 아니다 싶어서 가서 말했더니
생각도 안해본 환불 해준다고 해서 조금 당황했지만 환불받고 필름 제거 했습니다.
(시공된 필름이 열차단율이 높은 필름이라고 하고. 다른데서는 이보다 낮은걸 쓰거나 일반 필름을 열차단 필름 이라고 속이고 시공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이해 안되는건 그렇게 좋은 필름을 사용할거면 좀 더 신경쓰고 해주지.
왜 대충했는지...
그리고 그 와중에 시공점 사장이 하는 말이 아주 대박입니다.
"공사 현장에서 굴러다니는 차량이 뭐 그리 따지냐,대충 타시지"
정확히 저렇게 말하지는 않았지만 저런 식의 말이었습니다.
순간 너무 빈정 상하고 기분 너무 안 좋더군요.
이런 사람이 장사를 하다니...
처음부터 이런 생각을 가지고 시공을 했나 싶기도 하고..
솔직히 관리 안하고 그냥 먼지 잔뜩 적립하고 다니는 차량들도 수두룩할겁니다만 제 차량은 솔직히 그렇지 않습니다.
살수차량이고 제가 출퇴근을 이 차량으로 하기 때문에
현장 작업 종료 후 세륜기 탈때 바퀴를 3번정도 세륜하고
고압살수기로 차량 외부와 하부에 묻은 흙과 먼지를 물청소로 어느정도 털어내고 출차 합니다.
그래서 외관은 솔직히 더럽지 않습니다.내부도 마찬가지고요.
사실 에어컨이 고장난 상태고 현장에서 차안에만 쳐박혀 있기 싫어서
선팅을 먼저 했는데...시간 버리고 돈만 버렸네요.
에어컨을 고칠까.선팅을 할까 하다가 썬팅을 먼저 했는데...이런 결과에 이런 어의없는 말을 듣게 되다니...
이상.쓰잘데기 없는 푸념과 썬팅 후기 였습니다.
사진은 필름 제거한 앞유리로 본 현장 사진 입니다.
건강한 하루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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