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종합버스터미널. 통칭 노포동터미널이라고 부르죠.
진짜 여기는 규모도 큼직하고 시설도 나름 괜찮은데...
그놈의 위치가 모든 장점을 다 씹어먹는것 같습니다.
서부산이나 중구, 영도지역에서는 가기조차 너무 힘들고...
심지어 버스, 지하철 모두 종점부근이라 시내로 나가는 대중교통도 빨리 끊겨요.
지금에야 노포IC라도 지어놔서 그나마 고속도로 진입로가 가깝기는 하지만
구서동까지 내려와야 했을때는 사직동 시절이랑 별반 차이도 없었다네요.
접근성면에서 이정도로 최악인 대도시권 터미널도 없지 싶습니다. 더 생겨서도 안되고요.
차라리 두 터미널을 통합할거라면...
사직동에 있던 고속버스터미널(부산백화점) 자리나
명륜동에 있던 동부터미널(세원백화점) 자리에 들어갔어야 했다고 봅니다.
근데 명륜동은 괜찮은 부지였다고 생각되네요.
노포동은 진짜 얼마나 미래를 내다보고 지은건지 가늠이 안될정도...
그래서 10시 이후였나요 아무튼 밤에 들어오는 차는 노포IC로 안가고 구서IC로 가서 옛날처럼 두실역 하차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양산은 바로 옆이지만... 네... 정말 진짜 엎어지면 코닿을데 시경계 있죠.
김해가기에는 썩 좋은 위치는 아닙니다.
그리고 부산 뿐만 아니라 김해 양산 내려도 전철 타고 오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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