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여기에 글 올려주시는 현직분들과
제 주변 지인들 중에 운수종사자들 얘기를 들어보면
정말 고생들 많으신것 같아요..
제가 예전부터 서울시내버스를 목표로 잡고
버스자격증도 따고 cng이수증도 따고 그랬는데
도저히 현재의 근무강도를 버틸 자신이 도저히 없더라구요
근데 지금 글쓰는 순간도 그렇고....항상 미련은 남고
그래서 준비하려고 여기다가 마을버스나 경기시내관해
글 올려서 취업관련 여쭤본 경험도 있었구요...
잘 적응하시는 분들 보면 솔직히 부럽기도 합니다.
정말 대단하시다란 말밖에 안나와요ㅠ
저는 현재 흰번호판 버스를 운전하고 있어요
여기는 기관이라 주 5일 40시간 근무인데요
근무는 진짜 편한데
계약직이라 고용형태도 불안하고..
아직 30대 중반의 미혼이라
안정적인 직장을 희망하는 중입니다.ㅠ
진짜 운수업... 도전하고 싶은데
그럴때마다 내가 과연 버틸수 있을까란 생각부터 드니...
무섭습니다...
서울시내버스 가려면
시내버스나 마을버스 경력 2년이상은 필수인데
마을버스는 대부분 주6일에, 경기도 시내버스는
격일제에 어떤 회사는 초보자에 한해 복격일 운영하는 회사도 있던데
그걸 도저히 저로서는 못버틸 것 같네요ㅠㅠ
솔직히 저는 하루에 15시간 이상을 운전해본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서..;;;;;
근무강도가 뭐 사람마다 체감하는 차이가 있어서
어떤분들은 뭐가 힘드냐 혹은 다들 버티며 목표치로 가는거다라고
말씀하실 수 있지만
저는 자신이 없어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속상하네요 제 자신한테ㅠㅠ
아침부터 그냥 뻘소리 한번 해봤구요
모두들 안전운전 하세요~!
2년을 그냥 지냈습니다.
저는 수동도 해본적이 없어서 더 겁이 났죠.
사람은 적응의 동물입니다.
다 처해진 상황에 적응을 하기 마련입니다.더군다나 요즘은 예전에 비해 근무 여건이 나아지고 있는 추세라.
어차피 마음 먹었다면 빨리 도전 해보세요.
한살이라도 적을때 시도 했다가 아니다 싶으면 제자리로
돌아가면 되는데 나중에 시간 다 보내고 나이는 더 먹고나서 그때 후회하지 마세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