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선배님들
진로 고민이 생겨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일단 저는 올해 32살이고
27살 떄부터 전세버스 일 하였습니다.
25인승 지입차로 올해 초 까지 일하고
버스 감가와 수리비 문제 때문에 차 팔고
지금은 일일 땜빵 기사로 알바하고 있습니다.
이제 확실히 진로를 버스로 잡고
면접 보았는데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나봐요...
전세버스 게다가 25인승 경력은 무의미와 다를바가 없더라구요...
19살때부터 버스 경력 포함하여 여태까지 사고, 음주, 면허 정지(취소) 하나 없이 깨끗한데
면접보았을때 면접보시는분 말씀이
결혼도 안하고 나이도 어려서 불만이다 말씀하시더라구요...
핑계라면 핑계지만
25살 군 전역하고 부터 새벽에 상하차 해뜨고 질때까지 노가다 잠깐자고 주말엔 새벽~저녁까지 주차 안내 알바
반복하다가
돈모아서 25인승 버스 사서 새벽 출근 버스 / 오전 오후 내내 장례식장 셔틀 뻉뻉이 / 저녁 퇴근버스 / 야간 대리기사님 들 셔틀
주말엔 회사 35인승으로 교회 행사 버스로
주말없이 여태껏 살아서 여자친구 만나 보지도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제가 정말 시내버스를 원한다면 답은
마을 버스 부터 차례차례 올라가는 것인데,
그렇다 한들 또 결혼이 발목을 잡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런데 ,문뜩 제 나이에 좀더 새로운 걸 도전하고 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아보니깐 아르바이트만 안하면 국비지원으로 제빵을 배울 수 있더라구요.
배우는 기간 동안은 여태껏 모아놓은 돈과 버스 판매대금 받은것 도 있으니 생활은 가능하겠더라구요...
헌데 제빵쪽도 본인이 창업하는거 아니라면 불안정한 고용형태와
박봉 및 연봉협상이 거진 이루어 지지 않는다는 말들이 있더라구요..
솔직히 지금 너무 막막해 글이 두서가 없습니다...
혹시 제빵쪽 일 하시다가 운전쪽 오신 분들이 계실까요?
현실이 너무 궁금합니다.
솔직히 사고 없으면 정년까지 무사 보증된 버스 일 매력적이지만...
젊은 나이에 지금이라도 해보고 픈 일을 해보고 싶지만
현실은 현실이라 걱정 되구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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