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저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저도 제가 목격한 디젤저상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디젤저상은 천연가스 공급이 없는 지역에 한해서 운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제가 살았었던 강릉은 디젤저상이 흔하디 흔했었습니다.
초기 각로얄 저상이랑 팬더, 뉴비까지 다양하게 존재했습니다.
그러다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때 전기저상버스가 다량으로 도입에 따라 상단의 1371과 1423은 포톤 그린어스로 대차되었습니다.
동해와 삼척, 속초에도 디젤저상이 존재했습니다. 일단은 동해, 속초, 삼척순으로 도입이 되었다가, 동해는 2009년 ANGVA 천연가스 박람회 개최로 디젤저상이 하나만 있던 동해에는 동해상사에 한대, 강원여객에 한대씩 도입이 되다가 연식만료로 대차되었습니다. 속초와 삼척도 연식만료로 대차되었습니다.
제가 업로드한 페이스북에 가져온 자료인데, 여주에는 경강선 개통으로 도입이 된 여주최초의 저상버스입니다.
예전에 고양에도 디젤저상이 있었다가 얼마 쓰지도 못하고 조기대차된 이후로 다시 여주에 도입이 되었습니다. 여주는 아직 천연가스 공급이 없어서 디젤저상을 들여오게 되었는데, 옆동네인 이천은 천연가스 공급에 천연가스버스가 점차 늘어나게 된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제천과 충주입니다.
이들도 마찬가지로 천연가스 공급이 없어서 디젤저상을 다니다가, 사진상의 차량외에 다른 차량이 있는데, 연식만료로 그린시티로 대차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저상버스가 유지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고, 차량자체가 비싸서 다시 저상으로 대차하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서울에서처럼 저상버스 의무도입이 아닌 이상은 업체들이 유지비용상 저상버스 도입이 힘들다는 현실이 아쉬움이 큰건 사실입니다.
현대는 등한시하다가 이제서야 디젤저상 내 놓은거라... 별로 반응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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