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어달 전에 T 모 스테이션에서 브레이크 패드 갈면서
브레이크액 좀 뽑아내고 하면서 거기 사장님이 보고는
초겨울쯤에 부동액 가는게 좋겠다고 해서요
오늘 시간이 나서 검색해보니까 교환한지 꽤 됐으면 순환식?으로
교환하는게 좋다고 하는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전화해보니까 순환식 기계는 없다고 해서
그냥 동네 파란손에 갔거든요(거기가 좀 멀어서리)
헌데 파란손에서는 응? 왓? 부동액 순환식 교환은 듣도보도 못했다는 반응이데요
어쨌건 정비사가 점검하는데 좀 더 타도 된다했지만서도
이것 땜에 시간낸게 아까워서 걍 갈았어요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요 여기는 1급정비공장 파란손이라서
직원이 자주 바뀌는지 갈때마다 다른사람이예요(대부분 어려보임)
(지난번 패드 교환을 앞둔 차의 브레이크액을 교환하면서 아주 만땅으로 채우고는,
패드 교환하면 액이 올라올라올텐데 어쩌냐고 물으니까 그냥 흘러넘치니까 괜찮습니다 허허
하던 사람은 그만뒀는지 안보였음)
아무튼 이번에 꽤 오래걸렸어요 교환 후에 본네트 열고 시동걸어놓고
에어가 많이차서 뺀다고 잠깐잠깐 보충하고 그러던데
가깝고 친절하고 순정소모품쓰는 맛에 여기 자주 가기는 하지만
사실 못미더워서 말입니다 -.- (오일이나 액체종류는 교환했다 하면 무조건 풀만땅으로 채워줘서리)
엔진오일이나 미션오일은 제가 직접 찍어보고 잘 교환했는지 확인해볼 수가 있는데요
냉각수는 어떻게 점검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교환후에 냉각수가 좀 빠지거나 넘치거나 하는 뭐 여러가지 말들이 많던데
냉각수가 오래되면 히터틀면 냄새도 나고 뭐 그렇다는 말들이 있어서
냉각수 교환하면 히터 틀었을때 났던 머리아픈 연기냄새도 안날줄 알았는데 그대로고요
몇키로쯤 테스트주행해봤는데 기분탓인지 엔진진동과 소음만 조금 더 커진 기분이예요.
계기판에서 엔진온도는 정상이구요.
어떻게 자가 점검해보면 되나요?
그리고 부동액 교환은 진짜 드레인식밖에 없나요?
***추가
NF소나타 06년식인데요.
방금 정비내역 모아놓은 것을 보니 아...
부동액을 3월에 교환해놓고 ㅠㅠ 1년도 안타고 또 교환하다니 ㅠㅠ
바보바보바보 하기전에 한번 볼 것을 ㅠㅠ
이렇다는 것은.......
그 T모 스테이션에서 1년도 안된 부동액보고 색깔이 갔으니 초겨울에 교환하라고 했거나(그때가 10월)
아니면 지난 3월에 이 파란손에서 교환했을 때 제대로 교환을 안했거나 둘중에 하난데요
오늘 신참 정비사가 좀 더 타도 된다고 말한게 사실이었나봐요 ㅠㅠ 좀더타도 되고 갈고 싶으면 갈고 그러래서
그냥 갈아달랬었는데
이런 미친 바보같은 헛지출을 하게되다니 ㅠㅠ
여러분 정비하기전에 항상 미리 차계부를 확인해봅시다.
냉각수도 거즘 90도 이상이 되어서 순환이 되기에.. 잘 아시는바와 같이 물이 뎁혀지면 체적 증가를 하죠... 물끓여보신분이라면 알거에요... 이렇기 때문에 넘칠수도 있고
좀 부족할수도 있습니다... 시동을 오래 걸어둔 이유는 엔진이 열을 받아서 순환이 되면서 뽀글 뽀글 에어가 빠지고 그만큼 냉각수를 보충 합니다..
냉각수도 비중값으로 측정을 한다더군요... 교체한건 잘하신 일입니다..
저도 화물차 한번 중장비 한번 엔진 두번 해먹었죠.
여튼 냉각수 관리 소홀이다 해서 보링값 렉카비 이래 저래 350정도 까먹고 부동액의 중요성을 더욱더 느끼네요 여튼 잘 교체 하셨네요 주행 전후 보충 탱크 잘확인해주세요
그러나 가끔 갈아주면 좋은 이유는 냉각계통에 발생한 미세한 슬러지들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것입니다.
오일은 물세척이 불가능하므로 완전제거하려면 순환식 기계가 꼭 필요하지만 냉각수는 드레인으로 다 빼낸뒤 맹물 가득 채우고 빼고를 몇번 반복하면 깨끗히 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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