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요즘 흔히들 이야기 하죠

현기차 살빠에야 돈쫌 더주고,

아님 한급 낮춰서 외제차 산다고….
저도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다보니

현대차 살빠에야 외제차 함 알아보자 해서

이리저리 알아보다 못산 슬픈 이야기 입니다.



전 보배 드림에 지극히 평범한, 회원 일겁니다

(다른 분들 스펙이 ㅎㄷㄷㄷ 함)
32살 결혼 7년차, 애들 3명, 맞벌이,

외국 자동차 부품회사 근무, 연봉은 대략 8,9천 정도


우선 차를 구입하게된 계기는 요번에 저의 실수로?? 막내가 태어나면서 큰차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타고 있는 차는 I40 입니다

마누라가 큰차로 바꾸자 해서 말떨어지자 마자

바로 TFT를 만들어 프로젝트를 진행 했습니다. ㅎㅎ
(마누라는 처음에 카니발이나 모하비를 이야기 했습니다.)



1. 목표
- 3열 시트가 있으며 3열뒤에 유모차를 실을수 있을 것.
- 법적으로 7인승 이상일것.

(저희는 다자녀 가구라 7인은 이상 취등록세 면제 입니다.)
- RV는 안됨 (제 취향, 욕심 입니다. RV는 이상하게... ;;;)
- 되도록이면 끌고 다녀도 뽀다구 나는 브렌드의 차였으면....;;;
- 안전하고, 사고나도 부상을 최소화 할수 있는 차였으면 , 크고 높고 튼튼한 차
- 구매 가능 금액은 최대 8천만원임



2. 대상 선정
우선 제가 알고 있거나 네이년에 검색을 통하여 7인승 이상에 큰차를 찾습니다.
벤츠: 스프린터
케딜락: 에스컬레이터, SRX,
랜드로버 :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
폭스바겐 : 티구안, 투아랙,
아우디 : Q7,Q5
인피니티 QX60 ,QX80
닛산 : 페스파인더
혼다 : 파일럿
허머 H3
볼보 : XC 90
포드 : 익스케이프이정도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압니다. 따른 세상에 차도 있고 7인승이 아닌차도 있습니다.

제 욕심으로 어거지로 추가 했습니다, 시승이라도 해보게)



저에게 맞는 차를 찾기 위해 하나씩 걸러내 봅시다.


우선 현실 불가능 차들,,,,,,ㅠㅜ
레인지로버, 에스컬레이트, XC90, QX80, 스프린터, H3
(어마어마한 가격, 어마어마한 CC 그것도 가솔린

얘들은 로또 맞은 다음에 고르는 걸로)



7인승이 아니거나 7인승이라도 짐실은 공간이 없는차,
- Q7 : ㅎㄷㄷ 하더군요,,, 그느낌 그특유의 냄세 근데 법적으로 6인승이랍니다 ㅜㅜ,

거기다 3열 있는거 고를려면 9천만원 선
- Q5 : 작고 3열시트 없음

(Q7 보고 Q5 보니까 좀 없어 보이는 느낌,,,, 제가 이런말을 할줄이야)
- 투아렉 : 이것도 역시 ㅎㄷㄷ 합니다 국민차가 아닙니다,

Q7급의 차 느낌 근데 3열시트가 아예 없습니다.
- 티구간 : 작습니다. 3열도 없고

(역시나 투아렉 보고 티구안 보니까 좀 그랬습니다. ㅎㅎㅎ)
- 포드 익스케이프 : 다 좋습니다. 근데 좀 흔한 느낌이 들어서.....;;
- 디스커버리 : 역시 좋습니다. 근데 다른 차들 대비 좀 비쌉니다.

에어서스 있어도 부담이고 없어도 팥없는 붕어빵 같고...



4. 브렌드 네임 (뽀다구 나는 브렌드의 차??)
- 닛산, 혼다, 도요타, (다빼고 나니까 일본차만 남는군요....)
그냥 외제찬데 외제차 아닌느낌, 우리나라정서의 거부감, 디자인 별로 제외합니다.



5. 결론
-인피니티 QX60 선정 :
그렌져 느낌의 승차감, 2열 앞뒤로 조절 등받이 각도 조절 ,

3열도 등받이 각도 조절, 고급스로운 실내 느낌
거기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 6천만원), 어마어마한 짐적제 공간
가장 친절한 영맨 아저씨
(다른 영업소 사람은 상대적 좀 불친절 했음..

꼭우리차 살사람이 아니고 구경하로 온사람 대하는 느낌....)
후덜덜한 냉풍시트 기능 :

(제가 치질이 있는데 계속틀면 병이 악화될꺼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
일본차 아닌 느낌

그래서 차를 구입했냐구요??


그냥 I40 타고 다니기로 했습니다. ㅎㅎㅎㅎ
이유는... 3.5 가솔린... ㅎㄷㄷㄷ(고급유 필요 없음)

가격대비 너무 부족한 옵션 :

현기차 모닝에도 들어가는 열선핸들 없음 기타 제 I40 보다도 기능이 없습니다.
중고가격 폭망

그래서 우선 I40 타다가 , 모하비 개조차나, 쏠라티 사기로 했습니다..... ^^;;;;;;



요번에 잠시나마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느낀점은...
국산차 살빠에야 외제차 산다고 해도 넘어가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


국산차 가격과 크기를 고려하고 외제차를 보면

차 크기를 작게 가거나(등급을 낮춤),

동일한 등급의 차가 필요하다면 가격을 높이거나 해야 한다는 생각…. ㅎㅎㅎ


이리저리 따졌을때 아직은 국산차가 가성비가(옵션 풍부함, 안전은…)

좋구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닛산,토요타, 혼다, 포드 등 고면 비슷하게 맞출듯 합니다,

근데 개인 취향에 좀 그래서...


혹시 제가 쓴글에 상처 없길 바라며 닛산,혼다,토요타, 티구안,q5 ...

지금은 제정신 돌아와서 좋은차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암튼 긴글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글쓰는게 정말 쉽지 않군용…
그림 첨부 못한건 양해 바랍니다. 근무시간에 쓰는거라...

글쓰는건 못알아보니까 상관 없는데(엑셀에서)
그림 첨부 할려고 인터넷 하기는 그렇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