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때문에 도봉까지갔다가 기름 떨어져서 일부러 장안동에서 넣으려고
연비운전하고 에어컨도 안틀고 장안동 까지 왔는데...
새벽 2시쯤.... 주유소에 들어갔더니 안에서 의자깔아놓고 주무시고 계시더라구요..
한참 클락션 을 눌러서 부스스 일어나더니 오면서 열어놓은 주유구를 닫더라구요..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 기름 안넣으실거에요? " 그랬더니 어버어버 거리면서 혼자서 중얼중얼......
짜증이 폭발해서 "아저씨! 답답하니까 말똑바로해요!!! " 하니...
자기네 주유소는 만땅밖에 안된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뭐라구요??? 여기는 꼭 만땅을 넣어야 한다구요?? 하며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니까..
왜요? 얼마넣으시려구요? 하면서...ㅋㅋㅋㅋ 인심써서 넣어준다는듯한 미친 포스..........
그냥 나왔습니다..
아진짜.. 우리 동네지만.. 참 미친주유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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