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바랑 아우디로 뒤숭숭한 시점에서 시승기가 쫌 뻘쭘하네요 ^^;
애마가 접촉사고 났는데 렌트카로 A6가 왔네요.
부담스럽긴 했으나 한번 쯤은 타보고 싶었던 터라 요 며칠 열심히 탔네요
차량은 A6 3.0 콰트로입니다. (운행거리 약 14000km )
차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기 때문에 저처럼 초보분을 위해 간단하게 적어볼게요
<장점>
1. 고속 안정성 : 전에 뉴스포티지, K7, nf소나타 탔었는데 넘사벽입니다. 간이 작아서 과속은 안하는 편인데 120~130 밟아도 속도감이 잘 느껴지지 않네요. (그래서 와이프가 이 차는 사면 안되겠다고 합니다. 사고칠 것 같다고) 그리고 콰트로 때문인지 뭐 때문인지는 몰라도 코너링이 진짜 안정적입니다.
2. 소음이 적음 : 저의 3년된 가솔린 미국차보다 조용합니다. 처음 1단에서 2단 정도만 우르릉 댈 뿐, 오히려 고속에서는 이차가 디젤인가 싶습니다.
장점 끝!
<단점>
1. 방지턱 : 운전석에 앉아있을 때는 몰랐는데 뒷자석에 앉으니 방지턱 넘을 때마다(살살 넘어도) 울컹 울컹
2. 브레이크 성능 : 브레이크 성능이 너무 좋아서 그런 걸까요? 살짝 만 밟아도 울컥 하면서 제동됩니다. 뒷자석에 앉았던 와이프가 안그래도 방지턱 때문에 멀미하다가 결국 저랑 바꾸어서 운전했네요.
3. 변속 충격 : 저단에서 4,5단 정도까지 올라갈 때, 이 때도 울컥거립니다.
단점 끝!
A6 타면서 디젤세단 운동 성능은 정말 좋다는 것을 느껴서 다음 차로 고려해보려고 했던 찰나 이번 폭바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환경을 생각해 가솔린이나 하이브리드로 노선 변경했습니다.
또한 지금껏 시승해보고 자동차를 구매한 적이 없었는데, 한두푼 짜리도 아닌 차량 구입에 꼭 시승을 해보아야겠다는 생각도 했구요
이상 초보의 허접한 시승기였습니다.
ps
1. 주유하는데 주유버튼 못 찾아서 한참을 헤맸다는 슬픈 이야기
2. 딸래미 동요CD 틀어줘야하는데 CD만 집어넣고 아직도 재생 방법을 모른다는 슬픈 이야기(앞으로 5일 정도는 더 탈것 같은데 말이지요. ㅠ.ㅠ)
소스 버튼 누르시면되는데..이게 쫌...
음..아무것도 써있지 않은 버튼중에
3시방향 버튼 누르시면 그게 소스 버튼
입니다. 그거 누르시고 동그란거 큰거
돌리시면 CD선택 가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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