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이나 더웠던 작년여름을 생각하며 벽걸이 에어컨을 장만했습니다.
아토피가 발등, 무릎, 무릎뒤, 얼굴까지 올라오는 차에 덥고 습하면 아토피엔 쥐약이라는 소릴듣고
참다참다 드디어 질렀습니다.
근데 문제가 생겼죠
옆집 건물과 저희 건물과는 2미터 정도 됩니다.
저희집 창문옆에 실외기를 설치하면 실외기에서 나오는 온기가 자기네 건물로 온다고
못달게 하네요. 하는수 없이 옆집건물쪽으로 달지못하고 뒷건물쪽으로 실외기를 달았습니다.
그 과정중에 옆집 아줌마와 말다툼이 생겼는데, 이 아줌/년 아이고 오타가 났네 아니 이 아줌마가
저희집 창문 밑에서 아들인지 누군지를 데리고 와서 저 들으라고 개새/끼니 싸가지니 하면서 욕을 섞어가며
뒷담화를 하고있길래 저도 방충망에서 1미터 떨어진 아줌마와 그의 아들을 보며 붙어서 뭐라고 하는지
들었습니다. 저랑 눈이 마주친 아줌마는 집안으로 들어가서도 제가 창문에 있는걸 확인하고서도
계속 욕섞인 푸념을, 마치 자기가 피해자인양 하고 있는데 듣고있자니 피해의식이 엄청나시네요.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제가 부모라도 죽인 패륜아인지 알겠어요.. 나이먹은 사람한테 뭐 어쩌구어쩌구
이 아줌마를 어떻게 엿맥일수있을까요? 슈퍼아주머니께 들었는데 동네에서 제일가는 고집불통이라더라구요
속시원하게 총이라도..아 아닙니다...하여든 쏴주고싶지만 나이차이도 있고 점잖게 참으려는데 아주머니가
한번 해보자는것처럼 보이네요. 저도 진상부리기로는 제가 아는사람중에 손에 꼽는데.. 나이먹고 객기가
늘어가네요.. 인도적인 차원에서 참을까 말까 고민하다 글올립니다.
글쓰는 도중에 화가좀 누그러졌지만 그래도 짜증나네요~
- 옆집과 건물이 이어진것도 아니고 2미터나 떨어져있는데 실외기를 옆집이 안된다고 하면 안되는건지
- 옆집이 저희한테 법으로 따지자고하면 저희 쪽은 어떤게 법을 어긴건지
- 옆집이 찍소리못하게 큰소리 치려면 뭐라고 말해야 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별일아니라 넘기려는데 자꾸 으즈므니가 화를 키우네요
-권리관계(소유자,저당권 등)
실외기 팬바로앞에 설치하는거 있습니다.
열기가 위로 올라가게 하는 가림막이라 해야하나?
가림막이라는건 사선으로 올라가있는 가림막 말씀하시는거 맞죠?
그거 단다고 하는데도 무조건 안된다고..그냥 말이 안통했어요..
배란다에 설치 합니다
내가 얼마전 울 입주자 대표로써 맞은편 건물 민원 넣어봐서 압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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