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Z6uB05HzDuA
우연히 영상을 보게되었는데요. 진짜 옛날생각이 많이나더라구요. 특히 중대장훈련병이 부모님의 편지를 읽으면서 눈물흘리는 장면에서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더군요.. 제가 훈련소시절 가족들 편지를 받은적이 있는데 아버지는 편지지가 아닌 그냥 일반 공책을 찢어서 투박한 글씨로 보고싶은 아들에게라고 쓰셨는데 첫줄부터 눈물이 왈칵나더군요.. 그리고 제대를 하고나서 들은 얘긴데 입소식끝나고 집으로 갈때 눈물이 너무나서 운전을 못하겠다며 같이 따라와준 친구가 대신 운전해갓다하더라구요.. 또 부모님이 제가 군복무시절 아들 면회한번 못간게 젤 후회된다면서.. 너무 멀기도하고 부모님이 농사지으시고 하셔서 제가 오지말라고 하긴했는데 제일 후회된다네요.. 지금은 예비군도 다 끝낫지만 훈련소시절 동기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새삼 궁금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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