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먼저 격한 표현이나 극단적인 표현이 나오더라도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닌점이 있으면 아니라고 꼬집어 주십시요
제가 정말 답답해서 이글을 작성합니다....
저는 서울사는 차를 너무 좋아해서 자동차 관련업에서 일하고 있는 20대 청년입니다
요즘 차타시는분들..... 가만히 보고 있으면 좀 너무 하지 않나 싶은 분들이 좀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차라는게 편의를 위해서 혹은 필요에 의해서 사용하는 물건입니다만
가격이 아무래도 그냥 사서 쓰기에는 비싼 물건이죠 그리고 예전에 비해면 구매하기 정말 많이 쉬워졌구요
그래서 인지 확실히 자동차 보유 퍼센트는 나날이 올라 가고 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이게 문제인것 같아요 정말 아무나 차를 막 삽니다.....
그래요 뭐 물건을 자기 돈 주고 자기가 사서 쓰겠다는데 뭐라하면 그건 제가 잘못된 거겠죠
물건 사고 팔고 쓰는건 개인의 자유 이니까요
근데 문제는 세상일이 혼자서만 굴러가는게 아니라는데서 오는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좀 극단적이고 격할겁니다.....
첫번째, 돈이 없으면 차를 사지 말든가 싼차를 사세요
돈은 없고 허세만 가득차서 감당 할 수도없는 비싼차 사서 끌고 다니시는 일명 카푸어들 계신데 이분들이 혼자 그냥 조용히 끌고 다니시면 상관이 없지요 솔직히 차가지고 거들먹 거리는것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됐든 비싼차 유지하면서 다니시는거니까.... 근데 이런분들이 뭐 수리비가 비싸니 기름값이 감당이 안되느니..... 뉴스에도 나오더군요 수입차 수리비 폭리 어쩌고 저쩌고..... 전 한참 웃었습니다 부품 수입업체나 생산업체나 수리업체나 어쨋거나 사업체입니다 이윤을 남겨야 하는 단체이지요 물론 폭리를 한다면 문제가 있는겁니다만 그럴줄 모르고 수입차 사셨습니까?? 차값은 비싸도 연비가 좋으니 국산차랑 유지비 비슷하겠거니 생각하신겁니까?? 부품 만들고 고쳐주고 하시는분들도 먹고 사셔야지요 그게 비싸니 어쩌니 하실거면 업체하나 차리셔서 직접하시든가 아님 국산차 타셔야지요 왜 능력밖의 일을 벌려놓고 수습안된다고 징징 거리십니까..... 국산차도 마찬가지입니다 능력과 상황에 맞는 차를 구매하셔야지 되도 않게 무리하셔서 비싼차 사서는 비싸에 어쩌네 하실거면 경차를 타세요 경차가 힘은 좀 딸릴지 몰라도 우리나라같이 주차하기 거지같은 나라에서 주차로는 최고고 연비도 좋습니다 심지어 유지비도 적게들고 공채랑 취득세 면제도 되지요 차를 가지고 사람을 평가하는 풍토도 잘못되었지만 그렇다고 경차 유지도 버거우면서 중형차 타고 중형유지도 버거우면서 수입차타는 일부 이해안가는 분들은 다시 생각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차로 사람 평가하는건 우리 아버지들 세대 이전부터 오래되온 잘못된 풍토 입니다만 도대체 왜 그걸 바꿀 생각은 하지 않으시고 계속 그에 맞춰 사시려는거죠?? 본인들도 그게 별로 좋은게 아니란걸 알고 계시잖아요? 여자들이 경차타면 무시하네 어쩌네?? 그런 여자들이 이상한 거지요 그런여자를 안만나면 되지요
두번째, 강남 아줌마들 제발 큰차좀 끌고 다니지 마세요
저도 회사때문에 강남구쪽에 자주 갑니다만 밤 10시만 되면 대치동 부근에서는 진풍경이 펼쳐지지요.....
애들 태우러 나온 대다수의 아줌마들과 일부 아저씨들이 죄다 차 끌고 나와서 길가에 세워두고 교통체증을 유발시키시죠 근데 애 학원 끝나고 피곤하고 힘들까봐 데리러 나오는건 좋다 이겁니다 근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걸어서 10분이내 버스타고 30분이내 거리에 살고있는건 누구나 다 알고있는 사실인데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다 차를 끌고나와서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소위 말하는 인서울 명문대 정원은 정해져있고 그애들이 전부다 그학교에 들어가리란 법도 없지요 그러니 아니다 싶음 과감히 포기하고 딴거 더 잘하는거 시키셔야지요
이야기가 좀 샜습니다만 어찌됐든 차 끌고나와서 길막아서 일반 시민들은 애먹는단 말입니다 근데 정말 웃긴건 이 아줌마들이 그랜져이하로는 잘 끌고다니지도 않는다는데 있습니다.....거의 대부분이 최하 그랜져고 보통은 그 이상이라는거지요
이게 왜 문제냐구요??
제가 자주 봤습니다만 물론 아저씨분들도 그런분들이 계실테지만 강남 아줌마들중에 그렇게 큰차끌고다니는 아줌마들치고 운전 잘하는 아줌마는 보지 못했습니다 골목길만 들어가면 양옆에 50센치씩 여유공간 있는데 못지나가서 그자리에 10분이고 15분이고 낑낑거리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대로로 나와서 깜빡이도 안켜고 사이드미러도 안보고 무작정 대가리부터 들이 밀어서 사고날뻔한게 한두번도 아니고... 감당못할거면 끌고 다니지 말란말입니다.... 어차피 남편분들도 차가 다 있으실텐데 도대체 왜 아내의 차가 그리고 커야 할 이유가 뭐랍니까 어차피 아줌마들 동선 전부다 (집, 음식점, 백화점, 카페, 학원, 집) 이거 아닙니까 도대체 짐 실을 일도 사람들이 많이 타야 할일도 언제 있다고 주차도 안되고 운전도 안되면서 비싸고 큰차 끌고 다니냔 말입니다 이자체로가 교통체증 유발에 길바닥에 돌아다니는 지뢰입니다..... 앞에서 김여사들이 뻘짓하다가 재수없어 박으면 박은사람은 뭔 죄입니까......심지어 김여사들은 최소 준대형 세단 끌고다니는데 수리비랑 보험료 폭단 어쩔거냐는 말입니다 김여사야 본인 실수라지만 지나가다 사고난 사람은 무슨죄냐는 말입니다 솔직히 그런류의 분들중에 레인지로버 슈퍼차져나 카이엔 터보도 자주 보입니다 돈많은거 알겠고 남편 능력 좋은거 알겠으니 제발 부탁인데 본인이 감당할수있는 사이즈의 차를 타주셨으면 좋겠네요
세번째, 일부 골빈 20~30대 여성들 댁들 차는 뭔데요??
저도 사회생활 시작하고 이런저런 사람들 만나다보니 간접적으로 혹은 대놓고 묻더군요 차 있냐고 혹은 차 뭐냐고
솔직히 저는 아직 능력이 안되서 차가 없습니다 그저 올해 안으로 구매하고싶다는 희망사항이 있을 뿐이지요....
근데 차가 없다고 하면 상당히 무시하는게 느껴집니다 피해의식이라고 하시는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10여년만에 만난 초등학교 동창들도 반갑다고 와서 대놓고 차있냐고 묻더니 없다고 하니까 동창회 끝날때까지 말 한마디 안걸더군요 그리고 어머니 차끌고 나온 친구놈은 여자애들한테 둘러쌓여서 희희낙낙 즐거워 보이더군요 이래도 피해의식이라면 제가 이상한 놈이겠습니다만 사실 주위를 둘러보아도 인터넷을 뒤지다 보아도 차때문에 여자들한테 좋지 않은 대접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립니다 그러는 그 여성분들은 도대체 연봉이 얼마시고 집은 어디에 몇평이시며 차는 뭐를 끌고다니시기에 그렇게 무개념적인 행동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결론적으로, 차는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아닙니다 또한 차를 사서 끌고다니는건 자유입니다만 자유에는 책임과 의무가 따르는 법입니다 자유라는게 타인의 권리와 편의를 해치면서 누리는게 아니라는건 여러분들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시리라고 믿습니다
자동차라는게 본질적으로는 이동수단입니다 근데 저를 비롯한 일정의 사람들에게는 꿈이겠고 또 누군가들에게는 사치품일 수 도 있고 여러가지의 의미를 가질 수 있겠죠 하지만 이제는 많은 부분에서 바뀌고 개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길고 쓸데없는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저 우리나라가 허울과 보여주기 식이 아닌 실용위주의 소비패턴과 사회적 풍토를 가졌으면 하는 소망에서 글을 써봤습니다 틀린건 틀렸다고 꼬집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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