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에 불똥, 美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공모 여부 조사
OSEN | 2015.11.20 08:37
[OSEN=최은주 기자] 독일의 자동차 부품 업체인 보쉬도 미국에서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은 “미국에서 보쉬의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공모 여부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앞서 언급한 대로 보쉬에 대한 조사는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을 위한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를 보쉬 측이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냐는 것에 대해서다.
보쉬는 폭스바겐 측에 디젤 엔진 컨트롤 모듈인 EDC17를 납품하고 있다. ECU인 EDC17가 전자적으로 엔진을 제어하는데, 그 중에 SCR 등을 작동시켜 배출가스를 재순환, 질소산화물의 농도를 낮추는 기능도 있다.
보쉬는 이에 대해 ECU 세팅은 완성차 업체의 몫이라고 일축했다. 보쉬 측은 “이러한 부품(엔진 컨트롤 모듈)들이 어떻게 조정되고 통합돼 완성된 자동차 시스템에 들어가는지는 각각의 자동차 메이커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보쉬의 EDC17는 폭스바겐 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에도 들어간다.
한편,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 삽입은 지난 9월 18일 미국 환경청의 발표로 세상에 드러났으며 미국에서만 약 48만 2000대가, 전세계적으로는 1100만 대가 해당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폭스바겐 미국법인은 최근 해당 모델들의 소유주들에게 500달러 선불카드와 500달러 기프트카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fj@osen.co.kr
[사진] 폴크마 덴너(Dr.Volkmar Denner) 보쉬 회장./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양반님아...
미국폭바 문제된 차량은 LNT 방식이고
SCR 안들어간다고
배기가스 재순환은 EGR 밸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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