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20대 같은 맘 이지만 벌써 인생의 반을 산 두아이에 아빠 40살이 되었네요.
시간이 너무도 빨리 지나가버린 어느때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1. 소주 4병이 주량인데 이젠 2병만 마시면 다음날 해장국을 먹어도 속이 안풀릴때..
2. 응원하던 야구 선수들이 지금은 감독,코치가 되었을때.
3. 서태지 랩을 모두 외울정도로 음악듣기 광이지만 아이돌 최신곡은 한곡도 모를때
4. 엑소 멤버 이름 한명도 모를때. (슈퍼쥬니어까진 몇명 알았는데....)
5. 양말신고 슬리퍼를 신을때 ㅠ
6. 운전할때 끼어들기나 시비가 붙어도 그러려니 하며 가운데 손가락만 조용히 폈다 소심한 복수할때
7. 중고딩 담배 피우는거 봐도 조금만펴..어깨만 토닥이고 지나갈때
8. 온탕에 들어갈때 아..시원하다 소리다 자연스럽게 나올때
9. 드라마 보단 다큐,뉴스가 재미있을때
10. 못먹어봤던걸 먹을때..곱창이나 개불 등 ,아직까진 개고기와 홍어는...
11. 새치보단 흰머리가 너무 많아 머리카락을 뽑을수가 없을때
12. 일찍일어날때
13. 스마트폰 어플이 10개 미만인걸 볼때
14. 노래방을 가면 맨 뒷페이지 최신곡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을때
15. 트로트 멜로디가 흥겹고 차안에서 같이 따라 부를때
16. 토토가와 응사 를 보면서 완전 추억 돋을때
여러분들은 어느때 나이 들었다고 생각하시는지요..ㅋㅋ
모두들 남은 인생 잘 살아보아요..
20대 일때에는 뒤에서 쌍나이트만 켜도 흥분했던 기억이..지금은 그러려니....골치 아프게 싸우는것보단
속으로 소심한 복수만 합니다. ㅋㅋ
웃으면서 한마디 합니다. 뼈삭어..
진미령 노래 들으면..내가난생 처음 여자가 되던달~~~ 아버지는 나에게 꽃을 안겨주시고~~ 이노래 들으면
내딸 시집가는 장면이 생각나면서 ... 어떤놈일지...
김희선은 정말 이슬만 먹고 사는줄,,, 애까지 낳을줄이야..ㅋㅋ
예전엔 모텔 가면 한 세번은 했던것 같은데 이젠 한번.
어쩌다 두번.
40대는 다 그런가 봄.
일단 탈색을 하고 해아하던지 그냥 검정색 으로 하던지..ㅠㅠ
아 ! 제 머리 하얀데 염색약이 듣덜안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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