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동차 영업하다가 그만둔 1인 입니다ㅋㅋㅋㅋ
신차영업을 했으며 국산차 였습니다 메이커는 그냥 덮어두고 얘기 하겠습니다 어차피 이게 브랜드 막론하고 다 비슷한 얘기니까요
사실 일하다 뭣같으면 그만 두면 되죠
소비자 입장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아무리 그래도 60남는데 70을 토해내라 하니 같은 인간인게 싫더군요
항목만 던져줘도 빡치는데 구체적인 제품명까지 언급하면서 해달라하면 도둑인가 싶더군요 내 하다하다 서울 천호동에서 근무했는데 신입 교육도 받기전 완전신입일때 춘천에서 고객한테 전시장으로 전화오더라고요 이미 8군데 통화했고 제일 싼데서 사겠다고
그 뭣같은 고객님은 춘천분이 서울 서초에서 출고하더군요 춘천에 전시장이 없는것도 아니고 그놈의 서비스 몇푼 더받겠다고 열댓군데에다가 전화 조져서 사는 심보하고는.....
그덕에 그 고객 회사내에서 유명인사 됐습니다 당신네 전시장도 그인간 전화 받았냐고.....
그 고객 이름 구입한 차종 색깔 옵션까지 아직도 기억나네요 하도 약올라서..... 몇날 며칠을 네비는 어떤제품이냐 썬팅 필름은 뭐냐 블박 해상도가 어떻게 되냐 등등 전화 수시로 해서 못살게 굴면서 피말리더니 결국 출고를 하긴 했더라구요
내가 차팔러왔지 서비스 지르러 들어왔나...... 그딴건 장착점 가서 물으셔야지...... 정도껏 해야 귀엽지 이건 정도가 지나친거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건 한가지 예시 일뿐 더한 사람 많습니다
뭐 다들 개인의 선택이지만 적당히 좀 바라세요
그렇게 영맨 주머니 탈탈 털어가 놓고 팔고나니 쌩깐다는둥 나중에 헛소리마시고....댁들이 털어간 그돈이 누군가에겐 처자식 먹여살릴 생활비라는거 꼭 기억하시고...
누구는 그러더이다 그래도 남으니 파는거 아니냐
네 남지요 선배들 보니 한달에 스무대팔고 통장에 1700 들어오고 줄거 다주고 나니 300남더이다
솔직히 요즘 세상에 한달 300으로 수도권 살면서 애둘 키우는게 쉽나요? 먹고살려고 하는 일인데 소비자들이 너무 각박하게 숨통을 조여오시는것 같습니다
자 이제 그럼 세금폭탄은 누구몫?ㅋㅋㅋㅋ
그럼 그만두면 되지 않느냐? 저는 초반에 판 더러운거 보고 바로 빠졌습니다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차를 팔기위해 빚을 지고 그 빚때문에 그바닥을 못 떠납니다
서두도 없이 막 써내려갔네요
네 물론 정말 사람이 좋아서 계약했다고 하시는 인간적인 소비자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저는 단지 좋지 않은 예시들을 든것 뿐이지요
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어쨌거나 어떻게든 털어가려는 소비자들이 과반수 라는겁니다
솔직히 저도 압니다 차는 더이상 사치품이 아니고 생필품이라는것을....그래서 다들 아쉬운 형편에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고 하는 심정 저도 압니다 저도 그들중 하나니까요.....
근데 있잖아요 본인이 아쉬운데 흔히들 차팔이라고들 부르는 그분들은 뭐 넉넉해서 그렇게 번지지르르하게 하고 다니는것 같습니까?
영업이란게 없어도 있는척하고 좀 깔끔해야 호감도 가지고 그래야 계약과 연결되고 그렇잖아요?
그들도 배고프고 아쉽습니다 단 직업의 특성상 품위 유지 차원에서 그렇게 보여지는것 뿐입니다
좀 제발 상생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자구요.....
이미 그만둔 마당에 별생각없이 지내다가 국내에선 잘나간다는 기아차 영업사원분이 저런글을 쓰시는걸 보니 괜히 울컥해서 적어봅니다
하긴근데 선배중에 현대를 간 사람도 기아를 간 사람도 비엠을 간 사람도 있었지만 다들 비슷비슷하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특히나 비엠은 뭐 차값의 1/5가까이 빼달라는 분들도 많이 계신것 같던데ㅋㅋㅋㅋ 뭐 다들 케이스 바이 케이스 겠지만 여튼 그렇게 영혼까지 털어서 가져가시는게 무조건 현명한 소비는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그만좀 징징대세요.
장사하는사람들은 남의돈 편하게 먹습니까?
옆가게 장사 잘되는대 나는왜 안될까? 생각하고 연구하고 개선해야 경쟁이됩니다. 그냥 죽치고 왜 안돼지? 생각하면 접어야죠.
화이트컬러 돈 편하게 법니까? 사내정치에 휘말려서 없는 잘못도 책임져야하고 비굴해져야하고, 스트레스 장난없고,
블루컬러 돈 편하게 법니까? 일부 귀족 노조 빼고, 비정규직에 일은 개같이 하고 월급의 최저임금.
그럼 알바는 편하게 법디까? 하루종일 서있어야하고 진상고객 상대해야하고, 사장 눈치봐야하고
다 어렵고 힘든건데 영맨만 힘들다고 뭐라하지 말란말입니다.
입장바꿔서 님이 가전제품사는데 싸게 사면 땡이자나요? 싼거 안찾으십니까? 사면 A/S는 제조사한테 받으면 그만인걸
직구족 하는사람들도 다 욕해야겠네요?
뭔 자리합리화가 이렇게 쩌는지?
그리고 이런상황까지 만든 같은 영맨들한테 하소연하세요. 소비자 한테 하지말고
저도 어려서 부터 나름 많은 알바와 직업을 가져봤고 전부다 사람 상대하는 일이었지만 자동차 영업만큼 힘들었던적이 없었던것 같아 유독 기억에 남고 마음의 상처가 깊게 남아서 징징댔나 봅니다
그렇죠 세상에 쉬운일은 없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되게 정많고 사람 좋아하는 성격이었는데 자동차영업 시작을 기점으로 그 성격이 싹다 바뀌어서 대인관계가 그전 같질 않네요
이게 뭐 제가 엄살이 심하다면 심한건데 여튼 전 그렇다구요
힘내셔서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진심입니다....
돈을 아끼는 것도 물건에 대해서만 아껴야지 사람에게 아끼면 금전적 손해가 없더라도 결국은 이미지로든 어떻게든 그 만큼의 손해가 돌아가게 되어 있음..
요구안하면 모른척 아무것도 안해주는게 우리 아닌가요
서로 반성해야지...자기밖에 모르긴 매 한가지군요
저는 제가 정말 양심적으로 했다고 자부합니다만 또 어떤 분들에게는 서운하게 했을 수도 있겠지요
자영업자분들 이라면 뜨끔하셨을듯,
힘든 세상 모두 화이팅합시다^^
여튼 다들 파이팅 입니다!!
현금으로 또 왜 돌려주는지 실적때문에 제살깍아먹는건가?
작정하고 덤벼드는것이 사실입니다.
차 구입당시는 영맨들 모두가 다 돈으로만 보인다는거죠, 쥐어짜면 나온다는생각..
안면 짱깔 생각하고 뜯을거 다뜯어먹은후 나중에 아쉬운일이있으면 영맨들한테 은근
기대려하거나 도움을 받으려고 ...
그때 맘에 들지않으면 영맨들을 사정없이 까댑니다.
조선천지에 현존하는 진상짓은 다해놓고 자칭 고객이라 목에 핏줄세워가면서 침을튀깁니다.
고객을 호갱으로 취급한다고....ㅎㅎㅎ
자동차영업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영업...다 마찬가지인것같습니다.
글쓰신분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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