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건 제가 대학시절에 타던 BENLY 입니다. 50cc라 보험이나 등록이 필요 하지 않았고(당시엔) 체격도 작아 대학캠퍼스에서 요리조리 이동할 때 요긴하게 사용하던 바이크입니다. 리터랑 57Km/L의 연비를 자랑하던 녀석입니다. 무덤까지 안고가고 싶었지만 추위와 속도의 한계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처분할 수 밖에 없었네요.
대학 졸업하자마자 사회에 첫발을 딛고 부산을 떠나 전북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농어촌 버스가 시간도 잘 안지키고 그나마 노선이 있으면 다행인 수준이라 한동안 자전거로 떼우다가 도저히 잦은 출장이 버거워서 자동차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살루니 처음 인수받던날
동호회에서 여러가지를 보고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갔지만 너무 설레서 체크리스트 따위 안보고 그냥 몇번 둘러보고는
영맨한테 살게요 살게요!! 외치며 바로 인수증에 싸인을 해버렸어요^.^
살룬이의 실내
예쁘게 잘 빠졌지만 조수석 에어벤트 쪽에서 나는 잡소리는 제차 뿐만 아니라 많은 i40의 고질병입니다.
PYL등급에 순정네비, JBL사운드, 전동시트, 통풀시트, 뒷자석 열선시트를 옵션으로 넣었습니다.
2013년식에 포티만의 옵션들이 대거 탈락되었지만 부족하다고 느낀적은 없....지 않네요.
HID가 무척 갖고싶습니다 ㅋㅋㅋ
-사진삭제-
조수석에 맨 처음 탄 사람은 같은학군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음악선생님!
튜닝의 끝판왕 조수석 튜닝입니다. 가끔 만나 밥먹고 커피마시는 사이에요 ㅎ
제가 가장 만족하는 부분^^ 라이트 다이얼입니다.
제가 시골학교 교사라 야간자율학습 마치고 가로등 없는 동네를 걸여가야 하는 몇몇 아이들을 데려다 줍니다. 포장상태가 좋지 않은 농업도로를 지나다 보니 밑이 자주 긁히네요. 특히 튀어나온 저 부분 ㅋㅋ 그래도 밑에서 누워서 봐야 보이니까 다행입니다.
i40의 매력중 하나가 ^ ^ 모양을 하고 있는 데이라이트 아닐까 합니다.
사진은 주행중 본네트 열린 모습. 어제까지 세번째네요.. 다행히 동호회에서는 이런일 당한사람은 저 혼자 뿐입니다.
고속에서 사공이의 한계를 시험하는 속도에서 열렸는데 다음주에 수리받기로 했습니다.
조수석쪽 매트 불량. 매트도 찢어져 있고 속이 드러나서 결국 앰프, 시트 콘솔을 모두 다 드러내고 매트를 다시 깔아야만 했어요. 동네 블루핸즈이지만 본사 주재원이 직접 와서 굽신굽신 사과를 해서 나쁜말은 못했습니다. 수리는 깔끔히게 잘 되었네요. 잡소리도 안나고 ~
크로스맴버 장착사진입니다. YF소나타와 투싼용 크로스맴버가 사공이에게 딱 맞네요. 장착후 느낌은 코너링 할 때 후미가 좀더 민첩하게 반응하는것과 방지턱 지날 시 출렁임이 덜해요ㅎㅎ 부품값은 9500원^^ 기존의 나사를 풀고 장착을 해야 하는데 나사를 푸는 순간 차체가 미세하게 틀어져서 다시 장착을 할 때 사장님이 고생좀 하셨어요.
트렁크 조명 DIY입니다. 그냥 +,-만 알면 건전지 갈아끼우는 수준이더라구요. 4000원 들었지만 만족감은 50000원입니다.
엔진오일 과다주입 ㅠ.ㅠ 엔진오일을 갈고 며칠동안 차가 좀 굼떠서 선을 확인해 보니 F선을 조금 넘어 있었어요.
약국에서 주사기와 비닐관을 사서 열심히 뺐습니다. 1L정도 빼는데 40분 걸렸네요.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아요. ㅋㅋ
이건 봉고3 리조네이터 입니다. 베라크루즈용60파이, 봉고3용 50파이, 클릭용 40파이가 시중에 있어요. 원가절감 때문인지 몰라도 저 차종들 외에는 달려나오지 않습니다. 공기의 흐름을 와류시켜 흡기소음을 줄이는 역할을 하지만 부가적으로 터보렉을 줄여주고 연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종전 eco모드를 켰을 때 뒤에서 누가 잡아당기는 느낌을 받았지만 장착후 eco모드를 켜도 시원시원하게 잘 나갑니다. 엑셀링도 민감해지구요. 연비에는 장착전과 비슷합니다. 부품값 24000원.
윈터타이어 도착^.^ 금호나 한타에 비해 값이 저렴한 넥센을 신겼습니다.
넥센타야에 안좋은 추억이 있지만.. 값어치는 하겠죠 뭐 ㅎㅎㅎ
타이어 장착도중 카센타 사장님의 실수로 휠에 기스가.. ㅠ.ㅠ
사장님이 넘 미안해 하셔서 별말 안하고 사포로 문대고 줄로 갈아서 어느정도 다듬었어요 ㅎㅎ
아이포티의 전신인 마르샤 엠블럼도 붙여 보았다가~
여러 정비소에 들어가봤지만 살룬이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아반떼가 이렇게 길었는감??"
"이거 아반떼도 아니고 소나타도 아니고 제목이 뭡니까?"
"너 저차 만져봤냐??" "아니!? 까봐야 알것는디???ㅋㅋ"
뭐 이런 반응들이.. 블루핸즈에서도 이러니 차를 맡기고 되게 불안합니다. ㅋㅋ
그래 어차피 못알아볼거 현대 엠블럼을 띠어버리자!!
사공이 돌격자세. 다른건 참 예쁜데 뒤가 좀 낮았으면-_-;;
YF베이스로 왜건을 만들고 그 왜건을 베리스로 세단을 만들어서 그런지 비율은 그다지 이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닛이 짧아서 스트럿바 장착도 안되고 문짝윗부분과 천장사이의 간격이 다른 세단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시골길 출퇴근이라 추수철엔 길막도 당하구요.
즐거운 현장학습 ㅋㅋㅋㅋ 우리반 학생은 3명입니다. 버스 대절할 필요없이 제 차로 갑니다.
다들 읍내에 있는 학교를 선호하네요. 잘 가르쳐줄 자신 있는데 ㅎㅎ
즐거운 점심시간ㅋㅋ
연비인증! 한적한 국도 정속주행 연비입니다. 시내에서는 12~14정도 왔다갔다 합니다.
트립찍고 측정해보니 5만원 주유에 460km를 가네요.
학생들 마라톤행사 코스탐방하다가 김제평야에서 찰칵!
부산사람인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평선이란걸 보게 됩니다 ㅋㅋㅋ
너무 일찍 출근해서 계화방조제에 잠깐..^^
전남 쌍계사 가는 길에서 살짝^^;;
생애 첫차라서 조심하면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 부터 차에 해보고 싶은 짓을 다 하고 싶었는데 막상 하려니 싼티나는 것들도 많고
순정 모습 그대로가 가장 안 질릴것 같아 쉽게 손을 대기가 망설여지네요~ 순정이 최고인듯!
이상 내 차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맘에 안드는 부분이나 표현이 있더라도 양해해 주시구요~
2013년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꾸욱~ ㅎㅎ
아이포티를 타는 운전자의 만족도를 물어보면 a이상의 점수를 주네요..
우리형이 일본에서 근무하고 올해 1월에 들어왔는데.. 제가 추천한차는 i40 디젤입니다.
참고로 전 체어맨 3.6을 타고 있지만 현대에서 보기드문 차량이라 추천했는데 역시나 만족하네요..
일본엔 가솔린 연비가 워낙좋아서 연비에 대해선 말하는것 없고 옵션이나 차량 기본기에만 보면서 충실하데요..
아이포티 좋은 차임엔 분명없습니다. 잘 타시구요.. 안전 운전 하세요..
눈에 곧잘 띄는 차는 아니라지만 i40을 모르는 사람들이 꽤 있나보군요.
살룬이라 그런가요?
듣기론 우리나라보다 유럽쪽에서 인기가 좋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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