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각자 포르테쿱 중고로 들이고 일주일 정도 타고 있습니다.
그 일주일 동안 느낀 것 중에 가장 큰 건
원래 타던 11년식 모닝보다도
노면소음이 더 크고 노면충격도 더 심하다.....ㅜㅜ
달리려고 산 것도 아니고 단지 와이프가 차 이쁘다고 해서
산 것이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차 상태가 문제가 있느냐?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관리 상태는 정말 좋았구요.
그런데 외곽순환이나 동부간선 주로 이용하는지라 보통 80~120으로 다니는데
이 속도에서는 모닝과 엇 비슷하지만 시내길 저속으로 다닐 때도
모닝보다 더 노면소음이 시끄러운겁니다 ㅡㅡ;;
도로에 요철이나 방지턱 지날 때도 완전...대박 충격....
모닝에 달렸던 타이어는 출고타야보다 바로 한등급 위의 넥센이었구요.
그것도 만오천키로 정도 탄 상태였습니다.
아무리 컨셉이 다르고 서스가 나름 단단하게 나왔다지만 차 급이 다른데
어째....모닝보다...더.....ㅜㅜ
그래...진동 or 충격은 그렇다치고 이놈의 소음은 도저히 못 참겠다...싶어서
첨엔 타이어 바꿔보려다가 방향을 바꿔 방음쪽을 찾아봤습니다.
어제 오늘 알아보면서 동호회에서 방음 전문으로 하는
유명한(?!) 업체에 조용한 시간에 문의해본결과...
꽤나 오래통화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업체 사장님은 그냥 타이어바꾸는게
노면소음에는 훨씬 효과가 크다고 솔직히 말씀하시더군요.
단, 타야와 방음이 동시에 이루어진다면 당연히 효과 있다고 하셨구요.
몇 달 뒤 비자금 좀 모아서 방음하러 가기로 말씀드렸습니다^^
글 검색하다 보니 어느 분께서 노블2로 타이어 바꾸고 체감크게 못하셔서
휠하우스 신슐방음 및 언더코팅 등등 하셨다는데, 그건 아마 타이어와의 조합으로
인한 효과였겠다 싶었습니다.
여하튼.....
방금 마제스티 215-45-17 로 네 짝 다 바꾸고 왔습니다.
기존 넥센 CP671 아직 50프로 정도 남긴했는데 장착비로 대신하여
던져 놓고 왔구요. 짝당 98,000원 정도로 바꾸고 왔네요.
14년 47주차...따끈따끈한 놈이었습니다.
오늘 길에 차가 좀 막혀서 동부간선에서 80정도까지 밟아봤는데
확실히!!! 조용하고 부드럽네요^^ 저속에서도 체감이 나름 큽니다.
요철부분도 그 전 타이어는 허리아플정도로 충격과 소음이 올라왔다면
지금은 그와 비교해 SMOOTH~까지라고 말 할 정도입니다.
솔직히 소음은 1~2주만 타도 적응되서 그러려니 하겠지만 일단 만족이구요.
무엇보다도 노면 충격이 정말 ~다른 차 타는 것 같습니다^^
소음만 생각하고 교체한거고, 노면충격은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충격감소가 더 체감이 크게 다가오네요.
간단하게 쓰려했는데 느낌 살리려다보니
일기가 돼서 죄송합니다^^
저도마제솔루
엔페라쯤이랑 비교해야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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